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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997년생 출전 허용 가능성 시사
입력 2020.03.31 (16:44) 수정 2020.03.31 (16:56) 연합뉴스
IOC,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997년생 출전 허용 가능성 시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에서 나이 제한을 풀 수 있다고 시사해 1997년생 선수들의 올림픽 본선 무대 출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나이를 23세 이하(U-23)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낸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만 23세, 1997년생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된 바람에 도쿄에 가보지도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3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IOC는 27일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2021년으로 연기한 도쿄올림픽 대회 일정과 나이 제한 문제 등을 화상회의에서 논의했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IOC가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출전 예상 선수 1만1천명의) 57%의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을 인정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올림픽은 2021년 대회가 아닌 2020년 대회이므로 이에 준해 올해 만 23세 선수의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IOC가 공문으로 이를 NOC에 보낸 것은 아니기에 나이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내년 올림픽 기간을 확정한 IOC는 앞으로 3주 안에 FIFA를 비롯한 33개 종목별 국제연맹(IF)과 협의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예선 대회 일정, 대회 출전 방식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등을 확정한다.

대한축구협회도 IOC의 1997년 출생 선수 올림픽 출전 허용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정권을 쥔 FIFA는 아직 이와 관련한 원칙을 제시하진 않았다.

축구협회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나이 제한으로 출전 자격이 불명확해진 선수들의 대회 참가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이 서신은 각각 IOC와 FIFA에 전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31일 보도를 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십을 앞둔 미국, 멕시코도 나이 제한 조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래 이달 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릴 예정이던 CONCACAF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이 걸렸다.

IOC와 FIFA가 23세 이하를 고수한다면 미국은 9명, 멕시코는 12명의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

SI는 또 이미 도쿄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개최국 일본도 23세 이하 출전 금지 조처가 내년 올림픽에도 적용된다면 기존 멤버 중 각각 5명, 12명, 9명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IOC,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997년생 출전 허용 가능성 시사
    • 입력 2020.03.31 (16:44)
    • 수정 2020.03.31 (16:56)
    연합뉴스
IOC,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1997년생 출전 허용 가능성 시사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종목에서 나이 제한을 풀 수 있다고 시사해 1997년생 선수들의 올림픽 본선 무대 출전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나이를 23세 이하(U-23)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낸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만 23세, 1997년생 선수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된 바람에 도쿄에 가보지도 못할 상황에 직면했다.

3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IOC는 27일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2021년으로 연기한 도쿄올림픽 대회 일정과 나이 제한 문제 등을 화상회의에서 논의했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IOC가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출전 예상 선수 1만1천명의) 57%의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을 인정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내년 올림픽은 2021년 대회가 아닌 2020년 대회이므로 이에 준해 올해 만 23세 선수의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IOC가 공문으로 이를 NOC에 보낸 것은 아니기에 나이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내년 올림픽 기간을 확정한 IOC는 앞으로 3주 안에 FIFA를 비롯한 33개 종목별 국제연맹(IF)과 협의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예선 대회 일정, 대회 출전 방식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등을 확정한다.

대한축구협회도 IOC의 1997년 출생 선수 올림픽 출전 허용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결정권을 쥔 FIFA는 아직 이와 관련한 원칙을 제시하진 않았다.

축구협회는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나이 제한으로 출전 자격이 불명확해진 선수들의 대회 참가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이 서신은 각각 IOC와 FIFA에 전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31일 보도를 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십을 앞둔 미국, 멕시코도 나이 제한 조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래 이달 말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릴 예정이던 CONCACAF 챔피언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이 대회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이 걸렸다.

IOC와 FIFA가 23세 이하를 고수한다면 미국은 9명, 멕시코는 12명의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

SI는 또 이미 도쿄행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개최국 일본도 23세 이하 출전 금지 조처가 내년 올림픽에도 적용된다면 기존 멤버 중 각각 5명, 12명, 9명을 바꿔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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