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응원 영상 동참…“밝은 얼굴로 악수할 날 오길”

입력 2020.03.31 (17:54) 수정 2020.03.3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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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코로나 19 극복 국민 응원 릴레이 영상에 동참했습니다.

봉 감독은 오늘(31일) 영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으로 "지금 한국이나 전 세계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로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방역의 최전방에서 직접 뛰시는 많은 의료진 여러분, 공무원 방역 당국 많은 분께 가장 먼저 감사의,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보내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 힘을 합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극복하고, 거리마다 가게마다 학교에, 공연장에, 극장에, 축구장에 다시 밝은 얼굴로 모여서 서로 악수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들의 코로나 19 극복 응원 캠페인은 앞서 2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장교들이 릴레이 주자로 그룹 방탄소년단을 지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BTS가 손흥민 선수를 지목했고, 응원 메시지를 남긴 손 선수는 다시 봉준호 감독을 지목했습니다.

"평소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선수가 저를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해 주셔서 무척 영광스럽다"고 밝힌 봉 감독은 다음 주자로 방송인 배철수 씨를 지목하며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항상 세상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굴러간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영상을 올린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님의 '코로나 극복 릴레이' 응원 영상을 공유 드린다"며 "봉 감독님께서는 지난달부터 외부와 연락을 두절하고 은둔 칩거 상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신데, SNS 계정이 전혀 없으셔서 제게 대신 올려달라며 영상을 보내오셨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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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31 17:54:48
    • 수정2020-03-31 18:32:35
    문화
봉준호 감독이 코로나 19 극복 국민 응원 릴레이 영상에 동참했습니다.

봉 감독은 오늘(31일) 영화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으로 "지금 한국이나 전 세계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로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방역의 최전방에서 직접 뛰시는 많은 의료진 여러분, 공무원 방역 당국 많은 분께 가장 먼저 감사의, 그리고 응원의 마음을 보내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두 힘을 합쳐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극복하고, 거리마다 가게마다 학교에, 공연장에, 극장에, 축구장에 다시 밝은 얼굴로 모여서 서로 악수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들의 코로나 19 극복 응원 캠페인은 앞서 2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장교들이 릴레이 주자로 그룹 방탄소년단을 지목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BTS가 손흥민 선수를 지목했고, 응원 메시지를 남긴 손 선수는 다시 봉준호 감독을 지목했습니다.

"평소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선수가 저를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해 주셔서 무척 영광스럽다"고 밝힌 봉 감독은 다음 주자로 방송인 배철수 씨를 지목하며 "그분의 목소리를 들으면 항상 세상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굴러간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영상을 올린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님의 '코로나 극복 릴레이' 응원 영상을 공유 드린다"며 "봉 감독님께서는 지난달부터 외부와 연락을 두절하고 은둔 칩거 상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신데, SNS 계정이 전혀 없으셔서 제게 대신 올려달라며 영상을 보내오셨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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