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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르포] 뉴욕은 전시태세…병원선·야전병원 설치
입력 2020.03.31 (21:35) 수정 2020.04.01 (08:3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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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뉴욕은 전시태세…병원선·야전병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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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1년 납치된 여객기 2대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했죠.

약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입니다.

미국인들에게 악몽으로 남아있는 이 9.11테러 얘기를 요즘 미국 언론들이 다시 꺼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천 명, 최악의 테러를 넘어섰다는 겁니다.

실제 이 감염병 확산세,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 100명도 안 됐던 미국 내 확진자는 한 달 만에 16만 명을 넘겼습니다.

뉴욕 주의 피해가 특히 심각한데요.

확진자의 40%가 집중돼 해군 병원선이 입항하고, 야전 병원까지 세워졌습니다.

전시태세를 갖추고 있는 뉴욕 상황,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뉴욕 브루클린의 한 병원.

입원실은 물론 복도까지 환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들로 탈진한 의료진, 의료 물자마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라비아 몰레트/美 뉴욕 브룩데일 병원 의사 :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운, 장갑, 마스크. 더 많은 산소호흡기, 그리고 더 넓은 의료 공간도 절실합니다."]

이런 의료 부족을 메우기 위해 미 해군 병원선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유조선을 개조한 것으로, 축구장 4개 크기의 대형 병원선입니다.

병원선 컴포트 호는 15개의 병동과 80개의 중환자 병상, 12개의 수술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4번째 크기의 병원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병원선 의료진들은 오늘부터 수술이나 응급 처치가 필요한 일반 환자를 치료합니다.

다른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제이든/뉴욕시민 : "군사 시설 등 다른 병원 전체가 뉴욕시로 이동해 도와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죠."]

뉴욕의 허파 센트럴 파크에 비상 야전병원이 설치됐습니다.

인공호흡기 등 의료 장비가 도착해 68개 병상이 확보됐습니다.

뉴욕시 박람회장에도 육군공병단이 2,900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을 완공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 "전국의 의료인에게 호소합니다. 여러분 지역에 의료 위기가 없다면 지금 뉴욕으로 와서 도와주세요.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뉴욕 주는 5만 3천 개의 병상수를 2배 이상 늘려야 할 상황이라고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르포] 뉴욕은 전시태세…병원선·야전병원 설치
    • 입력 2020.03.31 (21:35)
    • 수정 2020.04.01 (08:36)
    뉴스 9
[르포] 뉴욕은 전시태세…병원선·야전병원 설치
[앵커]

지난 2001년 납치된 여객기 2대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충돌했죠.

약 3천 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 테러입니다.

미국인들에게 악몽으로 남아있는 이 9.11테러 얘기를 요즘 미국 언론들이 다시 꺼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천 명, 최악의 테러를 넘어섰다는 겁니다.

실제 이 감염병 확산세,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 100명도 안 됐던 미국 내 확진자는 한 달 만에 16만 명을 넘겼습니다.

뉴욕 주의 피해가 특히 심각한데요.

확진자의 40%가 집중돼 해군 병원선이 입항하고, 야전 병원까지 세워졌습니다.

전시태세를 갖추고 있는 뉴욕 상황, 김철우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뉴욕 브루클린의 한 병원.

입원실은 물론 복도까지 환자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들로 탈진한 의료진, 의료 물자마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라비아 몰레트/美 뉴욕 브룩데일 병원 의사 :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운, 장갑, 마스크. 더 많은 산소호흡기, 그리고 더 넓은 의료 공간도 절실합니다."]

이런 의료 부족을 메우기 위해 미 해군 병원선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유조선을 개조한 것으로, 축구장 4개 크기의 대형 병원선입니다.

병원선 컴포트 호는 15개의 병동과 80개의 중환자 병상, 12개의 수술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4번째 크기의 병원에 버금가는 규모입니다.

병원선 의료진들은 오늘부터 수술이나 응급 처치가 필요한 일반 환자를 치료합니다.

다른 병원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제이든/뉴욕시민 : "군사 시설 등 다른 병원 전체가 뉴욕시로 이동해 도와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죠."]

뉴욕의 허파 센트럴 파크에 비상 야전병원이 설치됐습니다.

인공호흡기 등 의료 장비가 도착해 68개 병상이 확보됐습니다.

뉴욕시 박람회장에도 육군공병단이 2,900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을 완공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뉴욕주지사 : "전국의 의료인에게 호소합니다. 여러분 지역에 의료 위기가 없다면 지금 뉴욕으로 와서 도와주세요. 우리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뉴욕 주는 5만 3천 개의 병상수를 2배 이상 늘려야 할 상황이라고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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