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의정부성모병원 오늘부터 폐쇄…2,300명 전수조사

입력 2020.04.01 (02:33) 수정 2020.04.0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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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늘(1일) 오전부터 병원을 폐쇄하고, 오는 금요일까지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에 대한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병원을 폐쇄조치 하기로 했다"라면서 "예약된 모든 외래 진료는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입원 중인 500명의 환자는 그대로 병원에 머물면서 치료를 계속 받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와 함께 모든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1,800명가량 되는 인원과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까지 최소 2,300명에 대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감염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보호자나 간병인들도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인데, 현재 몇 명이나 검사 대상이 될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는 어제(지난달 31일) 하루에만 간호사 1명, 간병인 4명, 환자 2명, 미화원 1명 등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29일 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남성은 다음날 오전 1시쯤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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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02:33:00
    • 수정2020-04-01 05:39:16
    사회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늘(1일) 오전부터 병원을 폐쇄하고, 오는 금요일까지 모든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들에 대한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병원을 폐쇄조치 하기로 했다"라면서 "예약된 모든 외래 진료는 자동으로 취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입원 중인 500명의 환자는 그대로 병원에 머물면서 치료를 계속 받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와 함께 모든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1,800명가량 되는 인원과 현재 입원해 있는 환자까지 최소 2,300명에 대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감염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의 보호자나 간병인들도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인데, 현재 몇 명이나 검사 대상이 될지는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에는 어제(지난달 31일) 하루에만 간호사 1명, 간병인 4명, 환자 2명, 미화원 1명 등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달 29일과 30일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나와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달 29일 밤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70대 남성은 다음날 오전 1시쯤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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