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펀드’ 자금 들어간 상장사 주가 조작해 수십억 챙긴 4명 영장청구

입력 2020.04.01 (02:35) 수정 2020.04.01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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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라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라임 펀드 자금이 들어간 상장업체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을 취득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 모 씨 등 4명에 대해 어제(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자금이 투자된 E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둔 뒤 시세 조종 방법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이를 고가에 매도해 수십억 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잠적한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고,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자사 고객에게 펀드 수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구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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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라임 펀드’ 자금 들어간 상장사 주가 조작해 수십억 챙긴 4명 영장청구
    • 입력 2020-04-01 02:35:38
    • 수정2020-04-01 03:20:48
    사회
라임자산운용(라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라임 펀드 자금이 들어간 상장업체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을 취득한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이 모 씨 등 4명에 대해 어제(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자금이 투자된 E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둔 뒤 시세 조종 방법으로 주가를 부양하고, 이를 고가에 매도해 수십억 원의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잠적한 이종필 전 부사장에게 의약품 등을 전달하는 등 도피를 도운 2명을 범인도피죄로 구속했고, 라임 펀드의 부실을 알면서도 자사 고객에게 펀드 수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운 신한금융투자 전 임원도 사기·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최근 구속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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