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동 금지령 틈타 영국 마을 점령한 야생 염소떼

입력 2020.04.01 (06:42) 수정 2020.04.0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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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즈의 한 소도시에서 한 무리의 뿔 염소들이 문 닫은 상점 골목길을 신나게 뛰어다니는데요.

제집 안방인양 주택가 담장 안팎을 맘대로 넘나들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사람과 차량 통행이 끊어지자 인근 고산지대에 살던 야생 뿔염소 떼가 이 기회를 틈타 시내 중심가까지 출몰한 건데요.

현지 주민들은 "불청객인 이들은 다시 산으로 보내고 싶지만 이동 금지령으로 발이 묶인 탓에 멀리 나가지도 못한다"며, "우리 대신 마을을 자치한 염소들은 연일 곳곳을 활보하며 정원 잔디와 나무울타리를 먹어치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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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이동 금지령 틈타 영국 마을 점령한 야생 염소떼
    • 입력 2020-04-01 06:53:31
    • 수정2020-04-01 08:06:37
    뉴스광장 1부
영국 웨일즈의 한 소도시에서 한 무리의 뿔 염소들이 문 닫은 상점 골목길을 신나게 뛰어다니는데요.

제집 안방인양 주택가 담장 안팎을 맘대로 넘나들기도 합니다.

코로나 19로 사람과 차량 통행이 끊어지자 인근 고산지대에 살던 야생 뿔염소 떼가 이 기회를 틈타 시내 중심가까지 출몰한 건데요.

현지 주민들은 "불청객인 이들은 다시 산으로 보내고 싶지만 이동 금지령으로 발이 묶인 탓에 멀리 나가지도 못한다"며, "우리 대신 마을을 자치한 염소들은 연일 곳곳을 활보하며 정원 잔디와 나무울타리를 먹어치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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