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폐쇄…관련 확진자 계속 증가

입력 2020.04.01 (09:35) 수정 2020.04.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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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1일(오늘)부터 폐쇄된 가운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현재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모두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간호사가 1명, 간병인이 4명, 환자 4명, 청소 미화원 1명인데, 간병인 1명을 제외한 9명이 8층 병동에서 일했거나 입원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이 병원의 최초 감염자인 75살 남성은 이틀 전 새벽, 확진 판정 4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이밖에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는 확진자들이 인천에서 3명 나왔습니다.

각각 60대와 60대, 50대인 세자매는 지병으로 숨진 모친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 사이에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매는 모친이 사망한 뒤에 지난달 24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른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는 9살 여자 어린이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환아는 지난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을 폐쇄한 가운데 모든 의료진과 직원 등 2천여 명과 입원환자 4백여 명, 보호자와 간병인 등 약 2천 5백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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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성모병원 폐쇄…관련 확진자 계속 증가
    • 입력 2020-04-01 09:35:39
    • 수정2020-04-01 11:02:29
    사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1일(오늘)부터 폐쇄된 가운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되는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현재까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이 모두 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간호사가 1명, 간병인이 4명, 환자 4명, 청소 미화원 1명인데, 간병인 1명을 제외한 9명이 8층 병동에서 일했거나 입원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이 병원의 최초 감염자인 75살 남성은 이틀 전 새벽, 확진 판정 4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이밖에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는 확진자들이 인천에서 3명 나왔습니다.

각각 60대와 60대, 50대인 세자매는 지병으로 숨진 모친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4일 사이에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자매는 모친이 사망한 뒤에 지난달 24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상을 치른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는 9살 여자 어린이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환아는 지난달 25일 의정부성모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을 폐쇄한 가운데 모든 의료진과 직원 등 2천여 명과 입원환자 4백여 명, 보호자와 간병인 등 약 2천 5백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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