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준비 만전…대구·경북 교사 준비 ‘분주’
입력 2020.04.01 (09:49)
수정 2020.04.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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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이에 대비한 교사들의 준비가 분주합니다.
다음 주부터 원격수업을 시작하는데 벌써 일부 시범학교들은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역사 선생님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학생들에게 온라인 원격수업을 미리 공지했고 약속한 시간에 카메라 앞에 선 겁니다.
한 반 한 반 돌아다니지 않고 강의해 편한 점도 있지만 교육 효과는 대면수업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반응입니다.
[최재원/대구 덕원중 교사 : "협동적인 수업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토론하고 토의해 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부족합니다."]
학생들이 찾아들을 수업을 콘텐츠화해 직접 만들어 놓은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원격수업은 이처럼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수강, 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됩니다.
그러나 원격교육 시범학교들에 비해 대다수 다른 학교들은 준비가 부족하고 시범학교들도 장비나 인프라가 완벽하지는 못 합니다.
[신혜원/경북대사대부고 교사 : "저희가 필기를 해야 하는데 바로 써질 수 있는 테블릿 PC가 없거든요, 학교에 보급이 돼 있지 않아요, 인터넷도 느리고, 그래서 빌려서 수업 중입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3천3백여 명, 경북은 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PC나 스마트기기가 없고 인터넷 환경이 안 돼 원격수업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오지석/대구시교육청 장학사 :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추가 부족분은 교육청과 학교별 여유분은 해당학생들에게 대여해 단 한 명도 원격수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반학교들도 개학 전까지 온라인강의로 정규수업에 준하는 교육을 미리 선보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수강요령을 파악해 놓는 것도 학생들이 온라인개학 전에 꼭 해야 할 일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이에 대비한 교사들의 준비가 분주합니다.
다음 주부터 원격수업을 시작하는데 벌써 일부 시범학교들은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역사 선생님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학생들에게 온라인 원격수업을 미리 공지했고 약속한 시간에 카메라 앞에 선 겁니다.
한 반 한 반 돌아다니지 않고 강의해 편한 점도 있지만 교육 효과는 대면수업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반응입니다.
[최재원/대구 덕원중 교사 : "협동적인 수업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토론하고 토의해 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부족합니다."]
학생들이 찾아들을 수업을 콘텐츠화해 직접 만들어 놓은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원격수업은 이처럼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수강, 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됩니다.
그러나 원격교육 시범학교들에 비해 대다수 다른 학교들은 준비가 부족하고 시범학교들도 장비나 인프라가 완벽하지는 못 합니다.
[신혜원/경북대사대부고 교사 : "저희가 필기를 해야 하는데 바로 써질 수 있는 테블릿 PC가 없거든요, 학교에 보급이 돼 있지 않아요, 인터넷도 느리고, 그래서 빌려서 수업 중입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3천3백여 명, 경북은 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PC나 스마트기기가 없고 인터넷 환경이 안 돼 원격수업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오지석/대구시교육청 장학사 :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추가 부족분은 교육청과 학교별 여유분은 해당학생들에게 대여해 단 한 명도 원격수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반학교들도 개학 전까지 온라인강의로 정규수업에 준하는 교육을 미리 선보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수강요령을 파악해 놓는 것도 학생들이 온라인개학 전에 꼭 해야 할 일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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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01 09:52:52
[앵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이에 대비한 교사들의 준비가 분주합니다.
다음 주부터 원격수업을 시작하는데 벌써 일부 시범학교들은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없는 빈 교실에서 역사 선생님이 수업에 한창입니다.
학생들에게 온라인 원격수업을 미리 공지했고 약속한 시간에 카메라 앞에 선 겁니다.
한 반 한 반 돌아다니지 않고 강의해 편한 점도 있지만 교육 효과는 대면수업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반응입니다.
[최재원/대구 덕원중 교사 : "협동적인 수업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로 토론하고 토의해 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부족합니다."]
학생들이 찾아들을 수업을 콘텐츠화해 직접 만들어 놓은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온라인 원격수업은 이처럼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콘텐츠 수강, 과제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됩니다.
그러나 원격교육 시범학교들에 비해 대다수 다른 학교들은 준비가 부족하고 시범학교들도 장비나 인프라가 완벽하지는 못 합니다.
[신혜원/경북대사대부고 교사 : "저희가 필기를 해야 하는데 바로 써질 수 있는 테블릿 PC가 없거든요, 학교에 보급이 돼 있지 않아요, 인터넷도 느리고, 그래서 빌려서 수업 중입니다."]
특히 대구의 경우 3천3백여 명, 경북은 천 명 이상의 학생들이 PC나 스마트기기가 없고 인터넷 환경이 안 돼 원격수업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오지석/대구시교육청 장학사 : "학교에서 보유한 스마트기기를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추가 부족분은 교육청과 학교별 여유분은 해당학생들에게 대여해 단 한 명도 원격수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일반학교들도 개학 전까지 온라인강의로 정규수업에 준하는 교육을 미리 선보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수강요령을 파악해 놓는 것도 학생들이 온라인개학 전에 꼭 해야 할 일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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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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