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자금 투자 기업 주가조작’ 일당 구속영장심사

입력 2020.04.01 (12:50) 수정 2020.04.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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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이 투자된 상장업체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모 씨 등 4명은 오늘(1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E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둔 뒤 주가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이 상장사에 라임 자금이 얼마나 투입됐고 이들이 라임이나 피해 상장사와 어떤 관계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에 대한 압수수색 등에도 추가로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자금을 투자받은 디에이테크놀로지 본사를 지난달 27일에, 에스모와 에스모 머티리얼즈를 지난 2월에 압수수색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자금 이동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거나 라임 펀드의 수익률 조작 또는 기업사냥 등에 이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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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 자금 투자 기업 주가조작’ 일당 구속영장심사
    • 입력 2020-04-01 12:50:44
    • 수정2020-04-01 13:05:00
    사회
라임자산운용 펀드 자금이 투자된 상장업체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모 씨 등 4명은 오늘(1일) 오전 10시 20분쯤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주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E 상장사의 주식을 미리 사둔 뒤 주가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다만, 이 상장사에 라임 자금이 얼마나 투입됐고 이들이 라임이나 피해 상장사와 어떤 관계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라임으로부터 투자받은 기업에 대한 압수수색 등에도 추가로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자금을 투자받은 디에이테크놀로지 본사를 지난달 27일에, 에스모와 에스모 머티리얼즈를 지난 2월에 압수수색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자금 이동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거나 라임 펀드의 수익률 조작 또는 기업사냥 등에 이용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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