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중국 “코로나19 타개 위해 강도 높은 경기부양 추진”
입력 2020.04.01 (13:57) 수정 2020.04.01 (14:19) 국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자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고 공식 인정하면서 재정·통화 정책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경기부양을 추진하겠다는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어제 리커창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경제 충격에 대응해 지준율 추가 인하, 인프라 시설 조기 투자, 중소은행 유동성 공급 확대, 취약 계층 지원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인민일보가 1일 보도했습니다.

국무원은 성명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세계 경제·무역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재정·통화 정책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내수를 확대하고 산업 재가동을 돕고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종 기업, 그중에서도 특히 중소기업과 대외 무역 기업, 개인사업자들이 특수한 난관을 넘을 수 있게 도움으로써 기본적인 민생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경기 부양 정책 방향도 공개했습니다.

국무원은 조만간 중소기업 등 특정 대상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진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추가로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이르면 오는 3일 지준율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인민은행의 재대출 및 재할인 정책 도구를 이용해 중소은행에 공급하는 자금의 총액 목표를 1조 위안(약 172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재대출은 일반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는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을 통해 저리로 정책 지원 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입니다. 또 재할인은 인민은행이 지원 대상 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입니다.

국무원은 지준율 인하, 재대출 및 재할인 규모 확대 등 조치를 통해 추가 대출 여력을 확보한 중소은행들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국무원은 올 한해 중소기업이 최소 8천억 위안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으며, 아울러 재정 정책 측면에서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중국 “코로나19 타개 위해 강도 높은 경기부양 추진”
    • 입력 2020-04-01 13:57:19
    • 수정2020-04-01 14:19:00
    국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자국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었다고 공식 인정하면서 재정·통화 정책을 아우르는 강도 높은 경기부양을 추진하겠다는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어제 리커창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경제 충격에 대응해 지준율 추가 인하, 인프라 시설 조기 투자, 중소은행 유동성 공급 확대, 취약 계층 지원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인민일보가 1일 보도했습니다.

국무원은 성명에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세계 경제·무역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재정·통화 정책의 강도를 높임으로써 내수를 확대하고 산업 재가동을 돕고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각종 기업, 그중에서도 특히 중소기업과 대외 무역 기업, 개인사업자들이 특수한 난관을 넘을 수 있게 도움으로써 기본적인 민생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경기 부양 정책 방향도 공개했습니다.

국무원은 조만간 중소기업 등 특정 대상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진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추가로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이르면 오는 3일 지준율 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더불어 인민은행의 재대출 및 재할인 정책 도구를 이용해 중소은행에 공급하는 자금의 총액 목표를 1조 위안(약 172조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재대출은 일반 고객을 직접 상대하지 않는 인민은행이 시중 은행을 통해 저리로 정책 지원 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입니다. 또 재할인은 인민은행이 지원 대상 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입니다.

국무원은 지준율 인하, 재대출 및 재할인 규모 확대 등 조치를 통해 추가 대출 여력을 확보한 중소은행들이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에 집중적으로 대출을 하도록 지도할 방침입니다.

국무원은 올 한해 중소기업이 최소 8천억 위안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으며, 아울러 재정 정책 측면에서 인프라 투자 조기 집행을 독려하기로 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