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등록금 돌려달라” 대학생 550명 입학금·등록금 환불 촉구

입력 2020.04.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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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학사 일정이 변경됐다며 등록금 환불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대학생119'는 오늘(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대학이 3월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로 학기를 시작했다"며 "지난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대학생들은 수업의 질 하락과 학사 일정 변경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에 대한 피해 보상은 대학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문제지만, 대부분 대학이 교수 재량으로 교수에게 모든 권한을 떠넘기고 있고 지침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학들이 스스로를 코로나19 사태의 '피해자'로 규정하며, 서버 구축비와 방역 비용 등 예상치 못하게 사용한 비용을 교육부에 청구하고 학생들에겐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1차 입학금·등록금 환불 신청에 550여 명의 대학생 피해 사례를 모았다며, 이 신청서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으로 전달했습니다.

대학 입학금·등록금의 환불을 촉구하는 '코로나대학생119'의 기자회견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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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1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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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가 코로나19로 인해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학사 일정이 변경됐다며 등록금 환불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코로나대학생119'는 오늘(1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대학이 3월 16일부터 온라인 강의로 학기를 시작했다"며 "지난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대학생들은 수업의 질 하락과 학사 일정 변경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학습권에 대한 피해 보상은 대학이 마땅히 책임져야 할 문제지만, 대부분 대학이 교수 재량으로 교수에게 모든 권한을 떠넘기고 있고 지침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학들이 스스로를 코로나19 사태의 '피해자'로 규정하며, 서버 구축비와 방역 비용 등 예상치 못하게 사용한 비용을 교육부에 청구하고 학생들에겐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1차 입학금·등록금 환불 신청에 550여 명의 대학생 피해 사례를 모았다며, 이 신청서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앞으로 전달했습니다.

대학 입학금·등록금의 환불을 촉구하는 '코로나대학생119'의 기자회견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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