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주가 사흘째 하락…닛케이 18,065.41 마감

입력 2020.04.01 (16:08) 수정 2020.04.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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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의 주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 요인이 부각되면서 사흘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어제보다 851.60포인트(4.50%) 떨어진 18,065.41을 기록했습니다.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후장 들어 한때 1,045.39포인트(5.53%) 빠지면서 1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51.96포인트(3.70%) 하락한 1,351.08로 거래가 끝났습니다.

일본 증시의 약세는 일본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 3월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短觀·단칸)에서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7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가 악화한 것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도쿄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진 '도쿄 봉쇄설'과 관련, "프랑스 등에서 하는 것과 같은 강제력이 강한 봉쇄를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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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16:08:54
    • 수정2020-04-01 16:09:30
    국제
일본 증시의 주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악화 요인이 부각되면서 사흘 연속으로 하락했습니다.

일본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어제보다 851.60포인트(4.50%) 떨어진 18,065.41을 기록했습니다.

약세로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오후장 들어 한때 1,045.39포인트(5.53%) 빠지면서 18,0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51.96포인트(3.70%) 하락한 1,351.08로 거래가 끝났습니다.

일본 증시의 약세는 일본은행이 오늘 발표한 올 3월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短觀·단칸)에서 제조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가 7년 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는 등 경기지표가 악화한 것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도쿄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 참의원 결산위원회에서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진 '도쿄 봉쇄설'과 관련, "프랑스 등에서 하는 것과 같은 강제력이 강한 봉쇄를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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