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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고가 골프의류 받고 돌려준 경찰관 재감찰 착수
입력 2020.04.01 (17:19) 수정 2020.04.01 (20:08) 사회
주민단체로부터 200만 원 상당의 골프 물품을 받았다가 되돌려 준 현직 경찰관에 대해 소속 경찰서가 내린 조치에 대해 상급기관인 지방경찰청에 다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오늘, 인천 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소속 A 경위에 대해 감찰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가 아닌 '직권 경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직권경고는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상 징계에 해당하지 않아 징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장이 내리는 조치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인천경찰청이 이 사건을 다시 감찰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천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A 경위와 관련한 의혹을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는 한편 서부서 청문감사관실이 감찰 조사를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인천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사실 관계 조사가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 조사하기로 했다"며 "서부서에서 한 것이 적정하게 한 건지 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부서에서 징계한 것이 아니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청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징계 등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 경위는 올해 1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사무실 인근에서 협의체 위원장으로부터 골프 점퍼 3벌과 골프 가방 3개 등 시가 2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받았다가 며칠 뒤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해 12월 협의체 위원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 4,400만 원을 들여 골프 물품을 구매했고, 이 가운데 남은 일부를 A 경위에게 건넸고, 이와 관련해 A 경위는 "협의체 위원장이 '남는 수건과 티셔츠가 있으니 실어주겠다'고 해 차 키를 건넸다"면서도 "물품을 실을 때 다른 곳에 가 있어 비싼 것인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인천경찰청, 고가 골프의류 받고 돌려준 경찰관 재감찰 착수
    • 입력 2020-04-01 17:19:25
    • 수정2020-04-01 20:08:46
    사회
주민단체로부터 200만 원 상당의 골프 물품을 받았다가 되돌려 준 현직 경찰관에 대해 소속 경찰서가 내린 조치에 대해 상급기관인 지방경찰청에 다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오늘, 인천 서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소속 A 경위에 대해 감찰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인천 서부경찰서는 A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가 아닌 '직권 경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직권경고는 경찰공무원 징계 규정상 징계에 해당하지 않아 징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서장이 내리는 조치입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일자, 인천경찰청이 이 사건을 다시 감찰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천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은 A 경위와 관련한 의혹을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는 한편 서부서 청문감사관실이 감찰 조사를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인천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관계자는 "사실 관계 조사가 성급하지 않았나 싶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 조사하기로 했다"며 "서부서에서 한 것이 적정하게 한 건지 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부서에서 징계한 것이 아니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청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징계 등 결정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A 경위는 올해 1월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사무실 인근에서 협의체 위원장으로부터 골프 점퍼 3벌과 골프 가방 3개 등 시가 2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받았다가 며칠 뒤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지난해 12월 협의체 위원 등에게 나눠주기 위해 4,400만 원을 들여 골프 물품을 구매했고, 이 가운데 남은 일부를 A 경위에게 건넸고, 이와 관련해 A 경위는 "협의체 위원장이 '남는 수건과 티셔츠가 있으니 실어주겠다'고 해 차 키를 건넸다"면서도 "물품을 실을 때 다른 곳에 가 있어 비싼 것인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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