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러시아서 입항 거부 크루즈선 내일 부산항 도착

입력 2020.04.01 (17:26) 수정 2020.04.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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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입항을 금지했던 대형 크루즈선이 한국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위생·보건·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소속 연해주 지부는 최근 이탈리아 선적의 크루즈선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의 블라디보스토크항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관영 타스 통신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상황을 우려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크루즈선에는 400명 이상의 각국 출신 승무원이 타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항 주변에 있다가 입항을 거부당한 뒤 현재 한국을 향해 운항 중이라고 리아노보스티는 보도했습니다.

선박 위치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은 오는 2일 오후 11시쯤 부산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크루즈선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형 크루즈선들이 국제적으로 감염병 확산의 온상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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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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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17:26:58
    • 수정2020-04-01 17:28:21
    국제
러시아가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입항을 금지했던 대형 크루즈선이 한국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위생·보건·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소속 연해주 지부는 최근 이탈리아 선적의 크루즈선 '코스타 네오로만티카'호의 블라디보스토크항 입항을 금지했습니다.

관영 타스 통신은 이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상황을 우려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크루즈선에는 400명 이상의 각국 출신 승무원이 타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항 주변에 있다가 입항을 거부당한 뒤 현재 한국을 향해 운항 중이라고 리아노보스티는 보도했습니다.

선박 위치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은 오는 2일 오후 11시쯤 부산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크루즈선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면서 대형 크루즈선들이 국제적으로 감염병 확산의 온상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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