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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잡혔지만, 성착취물 또 유통”…경찰 “100여 건 수사 착수”
입력 2020.04.01 (19:18) 수정 2020.04.01 (19:3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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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불법 텔레그램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까지 처벌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성착취물을 판다는 글이 SNS를 떠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SNS에 올라온 100여 건의 게시글을 확인해 재유포 행위 등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붙잡힌 조주빈이 검찰에 송치된 지난 25일, 한 대화방에 N번방이나 박사방 자료가 있는지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이어 3번과 4번 방 영상이 있다는 답변이 달립니다.

거래 전에 경찰 수사를 의식한 듯한 말도 남깁니다.

또 다른 SNS인 '라인'에서 이뤄진 거래 모습입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행적이 세상에 공개되며, 이용자까지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때조차 성착취물 영상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박사방 영상과 N번방 영상을 판매한다는 트위터 글도 상당수입니다.

단속을 피해 SNS에 잠깐 게시됐다가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유튜브 댓글로 홍보도 합니다.

경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착취 영상이 SNS에 전방위적으로 재유포되는 상황으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유승진/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누군가 내 영상을 재유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되면 굉장히 많이 두려우실 수도 있고...1년 뒤, 2년 뒤, 3년 뒤에 또 다시 피해를 재반복될 수 있고..."]

경찰은 성착취물 영상 거래에 나선 SNS 게시글 100여 건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작에 가담하지 않더라도 성착취물을 재유포하거나 소지한 행위만으로도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재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박사방 피해자 한 명이 추가로 경찰에 신고해, 현재까지 박사방 피해자는 75명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지원센터와 함께 인터넷에 떠도는 성착취물 영상을 삭제하는 중이라며, 가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조주빈 잡혔지만, 성착취물 또 유통”…경찰 “100여 건 수사 착수”
    • 입력 2020-04-01 19:23:11
    • 수정2020-04-01 19:39:23
    뉴스 7
[앵커]

경찰이 불법 텔레그램 운영자뿐 아니라 이용자까지 처벌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도 성착취물을 판다는 글이 SNS를 떠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SNS에 올라온 100여 건의 게시글을 확인해 재유포 행위 등에 대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붙잡힌 조주빈이 검찰에 송치된 지난 25일, 한 대화방에 N번방이나 박사방 자료가 있는지 묻는 질문이 올라오고, 이어 3번과 4번 방 영상이 있다는 답변이 달립니다.

거래 전에 경찰 수사를 의식한 듯한 말도 남깁니다.

또 다른 SNS인 '라인'에서 이뤄진 거래 모습입니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행적이 세상에 공개되며, 이용자까지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때조차 성착취물 영상 거래가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박사방 영상과 N번방 영상을 판매한다는 트위터 글도 상당수입니다.

단속을 피해 SNS에 잠깐 게시됐다가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유튜브 댓글로 홍보도 합니다.

경찰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착취 영상이 SNS에 전방위적으로 재유포되는 상황으로, 심각한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유승진/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사무국장 : "누군가 내 영상을 재유포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되면 굉장히 많이 두려우실 수도 있고...1년 뒤, 2년 뒤, 3년 뒤에 또 다시 피해를 재반복될 수 있고..."]

경찰은 성착취물 영상 거래에 나선 SNS 게시글 100여 건을 확인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작에 가담하지 않더라도 성착취물을 재유포하거나 소지한 행위만으로도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들을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겠다고 재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박사방 피해자 한 명이 추가로 경찰에 신고해, 현재까지 박사방 피해자는 75명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지원센터와 함께 인터넷에 떠도는 성착취물 영상을 삭제하는 중이라며, 가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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