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진상조사위 출범…정 총리 “공정하게 진상조사 해달라”

입력 2020.04.01 (20:38) 수정 2020.04.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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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 원인 규명을 위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가 오늘(1일) 출범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이 오늘부터 시행돼 출범했으며, 위원장이자 한국방재학회 회장 출신인 이학은 마산대 총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진상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 추진과정의 적정성 조사, 포항지진 관련 법령·제도·정책·관행 개선 및 대책 수립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진상조사위원 위촉식과 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그동안 해온 정부합동조사단 조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는 물론 피해자의 신청 사항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조사 결과를 도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총리실은 위원회가 철저히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9월 시작되는 지역 피해구제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피해구제심의위원회 구성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지질, 재난안전, 연구개발(R&D), 법률 등 분야별 최고 권위의 학회와 관련 단체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중립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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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1 20:38:07
    • 수정2020-04-01 21:03:13
    정치
지난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 원인 규명을 위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가 오늘(1일) 출범했습니다.

진상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진상조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이 오늘부터 시행돼 출범했으며, 위원장이자 한국방재학회 회장 출신인 이학은 마산대 총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의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진상조사위는 포항지진의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 지열발전사업 추진과정의 적정성 조사, 포항지진 관련 법령·제도·정책·관행 개선 및 대책 수립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진상조사위원 위촉식과 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상조사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그동안 해온 정부합동조사단 조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는 물론 피해자의 신청 사항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조사 결과를 도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총리실은 위원회가 철저히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9월 시작되는 지역 피해구제 지원에도 차질이 없도록 피해구제심의위원회 구성에도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지질, 재난안전, 연구개발(R&D), 법률 등 분야별 최고 권위의 학회와 관련 단체 추천을 받아 전문성과 중립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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