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국장 화상 협의…기업인 일본 필수방문 등 논의

입력 2020.04.01 (22:09) 수정 2020.04.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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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늘(1일) 화상으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기업인 일본 방문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김 국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강화 시에도 인도적 목적의 방문과 한국 기업인의 필수적인 방문 등이 가능하도록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한국 입장도 재차 강조하고 일본 수출 규제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타키자키 국장은 이들 현안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김 국장은 이밖에 어제(31일) 군함도 등을 소개하는 산업유산 정보센터가 문을 연 것과 관련해서도 관람객들이 한국인이 강제로 끌려와 노역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에 대해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한일 정부의 노력과 국내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일현안 해소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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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외교국장 화상 협의…기업인 일본 필수방문 등 논의
    • 입력 2020-04-01 22:09:37
    • 수정2020-04-01 22:12:12
    정치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타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오늘(1일) 화상으로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갖고 기업인 일본 방문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김 국장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역 강화 시에도 인도적 목적의 방문과 한국 기업인의 필수적인 방문 등이 가능하도록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한 한국 입장도 재차 강조하고 일본 수출 규제조치의 조속한 철회를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타키자키 국장은 이들 현안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김 국장은 이밖에 어제(31일) 군함도 등을 소개하는 산업유산 정보센터가 문을 연 것과 관련해서도 관람객들이 한국인이 강제로 끌려와 노역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에 대해 외교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한일 정부의 노력과 국내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일현안 해소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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