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입력 2020.04.01 (22:24) 수정 2020.04.0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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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완치율도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전수 검사와 경로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홍 기자, 대구, 경북 지역의 추가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대구 20명, 경북 2명으로, 모두 22명입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8천6명으로,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사망자는 150명을 넘었고, 중증환자도 3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오늘 숨진 확진자 가운데 기저 질환이 없는 40대 남성이 포함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7일부터 한 달 가까이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46살 남성이 오늘 오후 4시쯤 숨졌는데, 기저 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완치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지금까지 모두 4천8백여 명이 완치돼 완치율 61%를 넘었습니다.

일반인 확진자도 10명 안팎으로 줄어, 코로나19 확진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진행한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병원의 간병인 2천4백여 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신병원 전수 검사에선 천2백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천백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의 여러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일부는 신천지 신도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 건수마다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로부터 시작된 사례가 일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몇 건인지 확정하긴 어렵고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구상권 청구 문제에 대해선 영상 등 자료 분석이 끝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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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구·경북 상황
    • 입력 2020-04-01 22:24:36
    • 수정2020-04-01 22:32:47
    뉴스9(대구)
[앵커] 오늘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완치율도 꾸준히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전수 검사와 경로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홍 기자, 대구, 경북 지역의 추가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대구·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대구 20명, 경북 2명으로, 모두 22명입니다. 이로써 대구·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8천6명으로,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사망자는 150명을 넘었고, 중증환자도 3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오늘 숨진 확진자 가운데 기저 질환이 없는 40대 남성이 포함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달 7일부터 한 달 가까이 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46살 남성이 오늘 오후 4시쯤 숨졌는데, 기저 질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완치율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지금까지 모두 4천8백여 명이 완치돼 완치율 61%를 넘었습니다. 일반인 확진자도 10명 안팎으로 줄어, 코로나19 확진세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진행한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병원의 간병인 2천4백여 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신병원 전수 검사에선 천2백여 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천백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의 여러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일부는 신천지 신도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 건수마다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로부터 시작된 사례가 일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몇 건인지 확정하긴 어렵고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구상권 청구 문제에 대해선 영상 등 자료 분석이 끝난 뒤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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