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코로나19로 ‘저소득·신흥 시장’ 80개국 긴급자금 요청”

입력 2020.04.02 (07:20) 수정 2020.04.02 (08: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신흥 시장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80여 개 나라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의 긴급 구호 자금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일 IMF 관계자들은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신흥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MF 측은 "대부분의 긴급자금 요청 국가는 저소득 국가들과 일부 신흥 시장 국가들"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긴급 대출 외에 새로운 재원을 창출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하고 있고, 회원국들이 승인한다면 단기 유동성 공급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 측은 그러나, 저소득국가들이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한다고 해서 더 광범위한 부채 탕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IMF와 세계은행은 지난달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각 채권국 정부에 최빈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주요 20개국에도 지지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MF “코로나19로 ‘저소득·신흥 시장’ 80개국 긴급자금 요청”
    • 입력 2020-04-02 07:20:23
    • 수정2020-04-02 08:52:29
    국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신흥 시장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80여 개 나라로부터 200억 달러 이상의 긴급 구호 자금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일 IMF 관계자들은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신흥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MF 측은 "대부분의 긴급자금 요청 국가는 저소득 국가들과 일부 신흥 시장 국가들"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에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긴급 대출 외에 새로운 재원을 창출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협력하고 있고, 회원국들이 승인한다면 단기 유동성 공급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IMF 측은 그러나, 저소득국가들이 채무 상환 유예를 요청한다고 해서 더 광범위한 부채 탕감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IMF와 세계은행은 지난달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각 채권국 정부에 최빈국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주요 20개국에도 지지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