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1.0% 상승…“코로나19로 가공식품·축산물↑”

입력 2020.04.02 (08:28) 수정 2020.04.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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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1%대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재료 소비가 증가해 가공식품과 축산물 가격이 올랐고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으로 승용차 가격은 내렸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달 연속 1%를 밑돌았지만 올해 1월 1.5%로 올라선 뒤 2월 1.1%, 3월 1.0%로 석 달 연속 1%대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재료 소비 수요가 늘면서 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올랐고, 가공식품도 1.7% 상승했습니다.

반면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승용차 가격은 2.6% 하락했고 외식비도 0.9% 상승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소비 패턴의 변화, 경기 진작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면서 "코로나19가 물가 상승·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3월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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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08:28:52
    • 수정2020-04-02 09:08:50
    경제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1%대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식재료 소비가 증가해 가공식품과 축산물 가격이 올랐고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으로 승용차 가격은 내렸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2달 연속 1%를 밑돌았지만 올해 1월 1.5%로 올라선 뒤 2월 1.1%, 3월 1.0%로 석 달 연속 1%대를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식재료 소비 수요가 늘면서 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올랐고, 가공식품도 1.7% 상승했습니다.

반면 정부의 개소세 인하로 승용차 가격은 2.6% 하락했고 외식비도 0.9% 상승에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에서 감염 예방을 위한 소비 패턴의 변화, 경기 진작 정책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면서 "코로나19가 물가 상승·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해 3월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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