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19에 마스크 써라”…비아시아권 착용 의무화 확산

입력 2020.04.02 (09:18) 수정 2020.04.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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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당국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스라엘 시민 모두는 공공장소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가 반드시 의료용 제품일 필요는 없으며 '스카프나 다른 어떤 것이든 얼굴을 가리는 것'이면 된다고 네타냐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로 25명이 사망하고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서자 추가 대응책으로 일반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것입니다.

의료진을 제외한 일반 시민의 마스크 착용에 미온적이었던 서구권에서는 최근 속속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체코는 지난달 19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와 독일 동부 튀링겐주(州)의 도시 예나에서도 지난달 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도 일반 대중의 마스크 착용 지침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원하면 스카프를 사용하라"며 "마스크일 필요는 없고, 적어도 일정 기간에는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밝혀 마스크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정책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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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09:18:31
    • 수정2020-04-02 09:44:55
    국제
이스라엘 당국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스라엘 시민 모두는 공공장소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가 반드시 의료용 제품일 필요는 없으며 '스카프나 다른 어떤 것이든 얼굴을 가리는 것'이면 된다고 네타냐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로 25명이 사망하고 확진자가 6천명을 넘어서자 추가 대응책으로 일반인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것입니다.

의료진을 제외한 일반 시민의 마스크 착용에 미온적이었던 서구권에서는 최근 속속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앞서 체코는 지난달 19일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사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또 오스트리아와 독일 동부 튀링겐주(州)의 도시 예나에서도 지난달 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도 일반 대중의 마스크 착용 지침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원하면 스카프를 사용하라"며 "마스크일 필요는 없고, 적어도 일정 기간에는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라고 밝혀 마스크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정책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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