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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리포트] 러시아, 미국에 의료 장비 지원
입력 2020.04.02 (10:07) 특파원 리포트
러시아, 미국에 의료 장비 지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 군 의료진과 장비를 지원했던 러시아가 이번엔 미국에 의료 장비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의료 장비를 실은 러시아 군의 안토노프 124 대형 수송기가 현지 시간 어제(1일) 모스크바 근교의 공항을 이륙했다고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수송기에는 의료용 마스크와 각종 의료 장비를 담은 상자가 가득 실렸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지원 배경은?

러시아의 미국에 대한 의료 장비 지원은 지난달(3월) 30일 이뤄진 양국 정상 간의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원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졌다고 크렘린 궁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또한 코로나19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바이러스와 무역을 포함한 많은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도 군 의료진·장비 지원

러시아는 지난달(3월) 하순 이탈리아에 100여 명의 군 바이러스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모두 14대의 수송기를 동원해 지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가 의료 장비를 보낸 나라들은?

현지 영문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가 미국과 이탈리아 외에도 다른 여러 나라들에게 의료 장비와 물품들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던 지난 2월 23톤의 마스크와 방호 장비를 군용기를 통해 제공했습니다.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란에도 지난달(3월) 50,000건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500개를 보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2월 북한에 1,500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베네수엘라와 몽골,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러시아가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을 보냈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4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1일) 기준 2,7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4명입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지난달(3월) 31일까지 모두 46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됐고, 검사 건수에 있어 세계 3위권 안에 든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3월) 30일 모든 관계 당국에 대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접근법을 통해 지난 몇 주 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고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이렇게 확보한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특파원리포트] 러시아, 미국에 의료 장비 지원
    • 입력 2020-04-02 10:07:40
    특파원 리포트
러시아, 미국에 의료 장비 지원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 군 의료진과 장비를 지원했던 러시아가 이번엔 미국에 의료 장비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의료 장비를 실은 러시아 군의 안토노프 124 대형 수송기가 현지 시간 어제(1일) 모스크바 근교의 공항을 이륙했다고 타스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수송기에는 의료용 마스크와 각종 의료 장비를 담은 상자가 가득 실렸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장면을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지원 배경은?

러시아의 미국에 대한 의료 장비 지원은 지난달(3월) 30일 이뤄진 양국 정상 간의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의 지원 제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들임으로써 이뤄졌다고 크렘린 궁은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또한 코로나19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과 바이러스와 무역을 포함한 많은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에도 군 의료진·장비 지원

러시아는 지난달(3월) 하순 이탈리아에 100여 명의 군 바이러스 전문 의료진과 장비를 모두 14대의 수송기를 동원해 지원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가 의료 장비를 보낸 나라들은?

현지 영문 매체 모스크바타임스는 러시아가 미국과 이탈리아 외에도 다른 여러 나라들에게 의료 장비와 물품들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던 지난 2월 23톤의 마스크와 방호 장비를 군용기를 통해 제공했습니다.

역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란에도 지난달(3월) 50,000건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500개를 보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 2월 북한에 1,500개의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전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베네수엘라와 몽골,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도 러시아가 코로나19 진단 키트 등을 보냈다고 모스크바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상황은?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 새 4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어제(1일) 기준 2,7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4명입니다.

골리코바 부총리는 지난달(3월) 31일까지 모두 46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사가 시행됐고, 검사 건수에 있어 세계 3위권 안에 든다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3월) 30일 모든 관계 당국에 대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같은 접근법을 통해 지난 몇 주 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고 시간을 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가 이렇게 확보한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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