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마스크’ 800만 장 만들어 110억 원 부당이득 챙긴 제조업체 대표 구속

입력 2020.04.02 (10:18) 수정 2020.04.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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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받지 않은 불법 마스크 8백만 장을 만들어 11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보건 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반은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 50대 A 씨에 대해 약사법 위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제조업 신고 및 품목 허가를 받지 않고 마스크 8백만 장을 만들고, 불법 마스크를 인터넷에 유통해 11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불법 마스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증빙 자료도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자신의 아들이 이사로 있는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측에 무허가 마스크를 만들어 달라고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엔 1억 원대 마스크 판매 사기 혐의를 받는 유통업체 대표 C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C 씨는 자신이 마스크 제조와 관련된 공장 여러 개를 가진 총판이라고 속여 1억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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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마스크’ 800만 장 만들어 110억 원 부당이득 챙긴 제조업체 대표 구속
    • 입력 2020-04-02 10:18:20
    • 수정2020-04-02 10:20:35
    사회
허가받지 않은 불법 마스크 8백만 장을 만들어 11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보건 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반은 마스크 제조업체 대표 50대 A 씨에 대해 약사법 위반,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제조업 신고 및 품목 허가를 받지 않고 마스크 8백만 장을 만들고, 불법 마스크를 인터넷에 유통해 11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불법 마스크를 거래하는 과정에서 증빙 자료도 제대로 만들지 않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또, 자신의 아들이 이사로 있는 또 다른 마스크 제조업체 측에 무허가 마스크를 만들어 달라고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30일엔 1억 원대 마스크 판매 사기 혐의를 받는 유통업체 대표 C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C 씨는 자신이 마스크 제조와 관련된 공장 여러 개를 가진 총판이라고 속여 1억 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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