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전수검사 중…아산병원 동일 집단 격리

입력 2020.04.02 (11:14) 수정 2020.04.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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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 수도권 소식 알아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병원 전체가 폐쇄된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을 방문했던 서울아산병원 입원 환자도 확진되면서 일부 환자들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나요?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 2명 더 나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병원 응급실과 8층 병동, 4층 병동에서 나왔는데,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진과 환자 등 2천5백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라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병원은 어제부터 전체 폐쇄됐습니다.

이 병원을 방문했던 9살 어린이 확진자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환아와 접촉했던 입원 환자 43명은 동일집단 격리 중입니다.

이밖에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은 해외접촉 관련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5명 늘어 모두 1,07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488명, 경기 516명, 인천 73명입니다.

[앵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보 이동형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는데, 언제부터 이용 가능한가요?

[기자]

해외입국자 전용으로, 이르면 내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10개 정도 설치될 예정인데요.

부스 안에 환자가 들어가고, 바깥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감염 위험은 줄이고 검사 시간은 대폭 줄여 하루 최대 천 명까지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20개 교회에 대해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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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1:16:06
    • 수정2020-04-02 11:22:06
[앵커]

이어 수도권 소식 알아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병원 전체가 폐쇄된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환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을 방문했던 서울아산병원 입원 환자도 확진되면서 일부 환자들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진아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확진자는 계속 나오고 있나요?

[기자]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는 오늘 2명 더 나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병원 응급실과 8층 병동, 4층 병동에서 나왔는데, 보건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진과 환자 등 2천5백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라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병원은 어제부터 전체 폐쇄됐습니다.

이 병원을 방문했던 9살 어린이 확진자는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환아와 접촉했던 입원 환자 43명은 동일집단 격리 중입니다.

이밖에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되는 사례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에서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6명은 해외접촉 관련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35명 늘어 모두 1,07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488명, 경기 516명, 인천 73명입니다.

[앵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보 이동형 방식의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는데, 언제부터 이용 가능한가요?

[기자]

해외입국자 전용으로, 이르면 내일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가 10개 정도 설치될 예정인데요.

부스 안에 환자가 들어가고, 바깥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감염 위험은 줄이고 검사 시간은 대폭 줄여 하루 최대 천 명까지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20개 교회에 대해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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