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실 부족’에 미 국방부 ‘시신 가방’ 10만 개 공급

입력 2020.04.02 (11:16) 수정 2020.04.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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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4천500명을 넘어서며 영안실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국방부가 시신 보관용 가방 10만 개를 민간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일 보도했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국방부에 시신 보관용 가방 10만 개를 요청해, 군수국(DLA)은 우선 비축해 둔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며, 추가 필요 물량과 관련해 하청업체와 작업하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미군이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시신 가방은 94인치(238.76㎝)×38인치(96.52㎝) 크기의 녹색 나일론 가방입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국방부가 가방 비축분 중 5만개를 우선 공급하고 추가로 가방을 구매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재난관리처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보도와 관련, "영안실의 만일의 사태"를 포함해 향후 수요에 대한 신중한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수국은 구체적인 공급 날짜를 통보받지 못했으나, 재난관리처는 가능한 한 빨리 가방을 공급해주길 바란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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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1:16:56
    • 수정2020-04-02 11:22:06
    국제
미국 코로나19 사망자가 4천500명을 넘어서며 영안실 부족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국방부가 시신 보관용 가방 10만 개를 민간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1일 보도했습니다.

연방재난관리처(FEMA)는 국방부에 시신 보관용 가방 10만 개를 요청해, 군수국(DLA)은 우선 비축해 둔 가방을 제공할 예정이며, 추가 필요 물량과 관련해 하청업체와 작업하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미군이 전쟁터에서 사용하는 시신 가방은 94인치(238.76㎝)×38인치(96.52㎝) 크기의 녹색 나일론 가방입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국방부가 가방 비축분 중 5만개를 우선 공급하고 추가로 가방을 구매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재난관리처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보도와 관련, "영안실의 만일의 사태"를 포함해 향후 수요에 대한 신중한 계획을 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수국은 구체적인 공급 날짜를 통보받지 못했으나, 재난관리처는 가능한 한 빨리 가방을 공급해주길 바란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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