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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 남학생 전학에 학부모들 집단 반발
입력 2020.04.02 (11:30) 수정 2020.04.03 (14:24) 사회
인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 조처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모 중학교 학부모들은 오늘 오전부터 학교 앞에서 성폭행 가해자 중 하나로 지목된 16살 A 군의 전학 철회를 요구하는 연대 서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학교와 통학로를 같이 쓰는 초등학교가 5m 거리에 있고 인근 500m 이내에도 초등학교 2곳이 있다"며 "강제전학 조처됐다는 이유로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성폭력 가해자인 학생을 수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해 남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은 결국 똑같은 문제의 반복일 수밖에 없어 해당 학생을 대안학교 등 교정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보내는 게 맞다"며 이후 상황에 따라 등교 거부 운동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3곳의 학부모 50여 명은 어제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전학 조치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학교 배정을 담당하는 동부교육지원청은 한 자치구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다른 구의 학교로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입니다.

A군 등 가해 남학생 2명은 올해 1월 3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강제전학과 사흘간의 출석 정지 처분을 받은 뒤, 다른의 중학교 2곳으로 각각 전학했습니다.

현재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데, A 군 등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여중생 집단 성폭행 가해 남학생 전학에 학부모들 집단 반발
    • 입력 2020-04-02 11:30:04
    • 수정2020-04-03 14:24:57
    사회
인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가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 조처된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모 중학교 학부모들은 오늘 오전부터 학교 앞에서 성폭행 가해자 중 하나로 지목된 16살 A 군의 전학 철회를 요구하는 연대 서명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학교와 통학로를 같이 쓰는 초등학교가 5m 거리에 있고 인근 500m 이내에도 초등학교 2곳이 있다"며 "강제전학 조처됐다는 이유로 아무런 사전 설명 없이 성폭력 가해자인 학생을 수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해 남학생들을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은 결국 똑같은 문제의 반복일 수밖에 없어 해당 학생을 대안학교 등 교정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보내는 게 맞다"며 이후 상황에 따라 등교 거부 운동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3곳의 학부모 50여 명은 어제 인천시 동부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전학 조치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학교 배정을 담당하는 동부교육지원청은 한 자치구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다른 구의 학교로 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입니다.

A군 등 가해 남학생 2명은 올해 1월 3일 열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강제전학과 사흘간의 출석 정지 처분을 받은 뒤, 다른의 중학교 2곳으로 각각 전학했습니다.

현재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는데, A 군 등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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