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구급차 동원령 해제…“구급대원 진단검사 뒤 복귀”

입력 2020.04.02 (14:27) 수정 2020.04.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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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된 구급차 동원령을 오늘(2일) 오전 10시부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급차 동원령이 처음 발령된 2월 21일 이후 41일 만입니다.

소방청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 이송 인원이 감소해 동원령을 해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소방청은 4차례의 동원령으로 전국의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을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했습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구급차 동원 규모를 60대로 하향 조정해 운영 중이었습니다.

119구급차 동원령이 발령된 2월 21일부터 어제(1일)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지역 확진 환자 7천883명, 의심환자 1천649명을 병원이나 격리시설로 이송했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차대경 구급대원은 "쉽지 않은 임무였지만 대구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안고 복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대구 시민들의 의식이 대단하기 때문에 반드시 코로나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대구·경북지역에 파견된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이번 업무에서 부족한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서 구급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소속 시·도로 복귀하는 구급차는 철저한 소독 뒤 운행을 재개하며, 구급대원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는 경우 업무에 복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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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구급차 동원령 해제…“구급대원 진단검사 뒤 복귀”
    • 입력 2020-04-02 14:27:31
    • 수정2020-04-02 14:35:40
    사회
소방청은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된 구급차 동원령을 오늘(2일) 오전 10시부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급차 동원령이 처음 발령된 2월 21일 이후 41일 만입니다.

소방청은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의심환자 이송 인원이 감소해 동원령을 해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소방청은 4차례의 동원령으로 전국의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294명을 대구·경북지역에 지원했습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구급차 동원 규모를 60대로 하향 조정해 운영 중이었습니다.

119구급차 동원령이 발령된 2월 21일부터 어제(1일)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지역 확진 환자 7천883명, 의심환자 1천649명을 병원이나 격리시설로 이송했습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소속 차대경 구급대원은 "쉽지 않은 임무였지만 대구 시민들의 협조와 응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안고 복귀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대구 시민들의 의식이 대단하기 때문에 반드시 코로나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대구·경북지역에 파견된 구급대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이번 업무에서 부족한 사항은 면밀히 검토해서 구급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소속 시·도로 복귀하는 구급차는 철저한 소독 뒤 운행을 재개하며, 구급대원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는 경우 업무에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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