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올해 대북지원금 약 573만 달러 약속…전 세계 최고액

입력 2020.04.02 (14:28) 수정 2020.04.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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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올해 국제기구를 통해 대북지원금으로 약 573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일) 정부가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에 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의결했고 이 중 100만 달러를 지난해 말 송금해 올해 남은 금액은 40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적십자사의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사업에 올해 약 17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중 20%에 해당하는 34만 달러는 이미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홈페이지에 현재 나와있는 한국의 올해 대북지원금은 총 572만 6천914달러 규모입니다.

이는 올해 예정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금 총액인 943만 4천425달러의 60.7%에 해당하며, 전 세계 각국이 약속한 대북지원금 중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스위스와 독일도 각 약 213만 달러와 67만 달러의 대북지원금을 약속했으며, 국제단체인 중앙긴급구호기금(CERF)도 코로나19 지원에 9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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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4:28:13
    • 수정2020-04-02 19:42:29
    정치
통일부가 올해 국제기구를 통해 대북지원금으로 약 573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일) 정부가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북한 모자보건분야 의료지원사업에 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의결했고 이 중 100만 달러를 지난해 말 송금해 올해 남은 금액은 400만 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적십자사의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사업에 올해 약 17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 중 20%에 해당하는 34만 달러는 이미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홈페이지에 현재 나와있는 한국의 올해 대북지원금은 총 572만 6천914달러 규모입니다.

이는 올해 예정된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금 총액인 943만 4천425달러의 60.7%에 해당하며, 전 세계 각국이 약속한 대북지원금 중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스위스와 독일도 각 약 213만 달러와 67만 달러의 대북지원금을 약속했으며, 국제단체인 중앙긴급구호기금(CERF)도 코로나19 지원에 9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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