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미술품 경매 규모 예년의 ‘반토막’

입력 2020.04.02 (15:45) 수정 2020.04.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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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1분기 미술품 경매 시장 규모가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됐습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오늘(2일) 올해 1~3월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 총액은 약 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7억 원보다 44.8%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경매 출품 수가 6천145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점 가까이 늘었고, 낙찰된 작품수도 3천992점으로 100여 점 가량 증가한 가운데 나온 결과입니다.

낙찰수와 낙찰률은 큰 변동이 없지만, 낙찰 총액이 대폭 감소한 것은 경기 위축으로 고가 작품 판매가 부진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협회는 "인기작가 작품 중에도 유찰되는 예가 많고 추정가 하한선에서 낙찰되고 있다"라며 "중저가 작품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현재 국내 미술 시장 경기가 크게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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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5:45:18
    • 수정2020-04-02 15: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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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올해 1분기 미술품 경매 시장 규모가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위축됐습니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는 오늘(2일) 올해 1~3월 국내 미술품 경매사 낙찰 총액은 약 2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7억 원보다 44.8%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 경매 출품 수가 6천145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점 가까이 늘었고, 낙찰된 작품수도 3천992점으로 100여 점 가량 증가한 가운데 나온 결과입니다.

낙찰수와 낙찰률은 큰 변동이 없지만, 낙찰 총액이 대폭 감소한 것은 경기 위축으로 고가 작품 판매가 부진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협회는 "인기작가 작품 중에도 유찰되는 예가 많고 추정가 하한선에서 낙찰되고 있다"라며 "중저가 작품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현재 국내 미술 시장 경기가 크게 위축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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