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생활수칙 안 지킨 밀접 접촉자 잇따라 고발돼

입력 2020.04.02 (16:54) 수정 2020.04.0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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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중 생활수칙을 안 지킨 밀접 접촉자들이 잇따라 고발당했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상습적으로 외출한 28살 남성 A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인천 부평구 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1일부터 2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집 밖에 담배를 사러 가거나 차를 몰고 나가는 등 3번이나 집을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A 씨의 이탈 행위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집을 벗어난 사실을 확인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자가격리를 지키라는 경고를 받고도 따르지 않고, 거짓말도 했던 것으로 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는, A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인천 미추홀구도 자가격리 중에 무단으로 외출한 밀접 접촉자 1명을 어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잇따른 고발 조치는 최근 해외 입국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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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6:54:53
    • 수정2020-04-02 19:40:56
    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자가격리 중 생활수칙을 안 지킨 밀접 접촉자들이 잇따라 고발당했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상습적으로 외출한 28살 남성 A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한 혐의로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인천 부평구 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11일부터 21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집 밖에 담배를 사러 가거나 차를 몰고 나가는 등 3번이나 집을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자가격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A 씨의 이탈 행위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집을 벗어난 사실을 확인한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자가격리를 지키라는 경고를 받고도 따르지 않고, 거짓말도 했던 것으로 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인천 논현경찰서는, A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인천 미추홀구도 자가격리 중에 무단으로 외출한 밀접 접촉자 1명을 어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잇따른 고발 조치는 최근 해외 입국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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