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선 항공 매주 134편 이하 운영…좌석 점유율도 75% 제한

입력 2020.04.02 (17:00) 수정 2020.04.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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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매주 134편을 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뤼얼쉐 중국 민항국 부국장은 오늘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중국 국제선 여객기 운항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29일부터 항공사 한 곳이 한 국가에 하나의 노선만 일주일에 한 차례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운항하는 항공기도 좌석 점유율이 75%를 넘으면 안 됩니다.

뤼 국장은 "현재 국내외 47개 항공사가 40개국 61개 공항에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면서 "국제선 운항을 대폭 줄인 것은 항공기를 통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최저 수준'의 항공편을 남겨둔 것은 재외 국민, 특히 유학생의 귀국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는 게 뤼 국장의 설명입니다.

중국은 지난달 4~26일 항공기 9대를 이란·이탈리아로 보내 유학생 등 자국민 1천466명을 데려왔고, 이날 영국으로도 임시 항공편을 보냈습니다.

민항국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주 국제 화물기는 1천195편 운항한다"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의 매주 1천14편을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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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2 17:00:23
    • 수정2020-04-02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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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매주 134편을 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뤼얼쉐 중국 민항국 부국장은 오늘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중국 국제선 여객기 운항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환구시보가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29일부터 항공사 한 곳이 한 국가에 하나의 노선만 일주일에 한 차례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운항하는 항공기도 좌석 점유율이 75%를 넘으면 안 됩니다.

뤼 국장은 "현재 국내외 47개 항공사가 40개국 61개 공항에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면서 "국제선 운항을 대폭 줄인 것은 항공기를 통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최저 수준'의 항공편을 남겨둔 것은 재외 국민, 특히 유학생의 귀국 수요를 보장하기 위해서라는 게 뤼 국장의 설명입니다.

중국은 지난달 4~26일 항공기 9대를 이란·이탈리아로 보내 유학생 등 자국민 1천466명을 데려왔고, 이날 영국으로도 임시 항공편을 보냈습니다.

민항국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주 국제 화물기는 1천195편 운항한다"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전의 매주 1천14편을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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