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아직 합의 이르지 못해…계속 협의”

입력 2020.04.02 (18:10) 수정 2020.04.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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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올해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잠정 타결됐다는 소식이 정부 일각에서 잇따라 나온 가운데, 외교부는 아직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동향과 관련해 고위급에서도 계속 협의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위비 협상은 지난 주말 속도를 내서 큰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총액 등과 관련해 막판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최종 합의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방위비 협상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오늘(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했다며,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과 관련해 협상상황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계속 협상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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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아직 합의 이르지 못해…계속 협의”
    • 입력 2020-04-02 18:10:06
    • 수정2020-04-02 18:34:23
    정치
한국과 미국이 올해부터 적용할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잠정 타결됐다는 소식이 정부 일각에서 잇따라 나온 가운데, 외교부는 아직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 동향과 관련해 고위급에서도 계속 협의해왔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도록 계속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방위비 협상은 지난 주말 속도를 내서 큰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총액 등과 관련해 막판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최종 합의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방위비 협상에 대해 논의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청와대도 오늘(2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상황을 점검했다며,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과 관련해 협상상황에 진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계속 협상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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