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3…‘조용한 선거 운동’ 시작

입력 2020.04.02 (22:09) 수정 2020.04.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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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물론 각 후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속에 이전과 달리 간소하고 차분한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리듬에 맞춰 후보 이름과 기호가 반복되는 선거 로고송, 선거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이같은 모습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국회의원 됐으면 좋겠어~~" ]

대신 유튜브나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가 대세입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 날인 오늘 여야는 물론 각 후보는 '조용한 유세'로 첫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당 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지지 호소문을 발표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와 코로나19의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황운하/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금 이 순간도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도 출정식을 선거구별로 축소했습니다. 

서구와 유성구 후보들은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면서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양홍규/미래통합당 후보 : "조국 사건 등 모든 곳곳마다 정의는 짓밟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선호하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합동 출정식은 모두 생략했고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천안 지역 후보들은 천안보훈공원 참배로 출정식을 대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후보들은 조용한 선거 운동을 펼치며 표심을 잡기위한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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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3…‘조용한 선거 운동’ 시작
    • 입력 2020-04-02 22:09:18
    • 수정2020-04-02 22:16:12
    뉴스9(대전)
[앵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는 물론 각 후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속에 이전과 달리 간소하고 차분한 '조용한 선거운동'으로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한 리듬에 맞춰 후보 이름과 기호가 반복되는 선거 로고송, 선거 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지만 올해는 이같은 모습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국회의원 됐으면 좋겠어~~" ] 대신 유튜브나 SNS를 통한 온라인 홍보가 대세입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 날인 오늘 여야는 물론 각 후보는 '조용한 유세'로 첫 선거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당 회의실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지지 호소문을 발표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와 코로나19의 해결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황운하/더불어민주당 후보 : "지금 이 순간도 대한민국 정부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는 이겨낼 것입니다."] 미래통합당 대전시당도 출정식을 선거구별로 축소했습니다.  서구와 유성구 후보들은 정부의 경제 실정을 부각하면서 '정권 심판'을 호소했습니다.  [양홍규/미래통합당 후보 : "조국 사건 등 모든 곳곳마다 정의는 짓밟혔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선호하는 총성 없는 전쟁이다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도 합동 출정식은 모두 생략했고 미래통합당 충남도당 천안 지역 후보들은 천안보훈공원 참배로 출정식을 대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후보들은 조용한 선거 운동을 펼치며 표심을 잡기위한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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