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규암성결교회 2명 추가 확진…지역 확산 우려

입력 2020.04.02 (22:10) 수정 2020.04.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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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어지는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한 교회에서만 벌써 확진자가 7명째 나왔는데 지각 대응에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교인 2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벌써 일곱 명째입니다. 

이들은 78살과 52살 여성으로 어제(1일) 확진된 부여 6,7번 환자와 지난달 22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여 최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교인 중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78세 여성의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가운데 52세 여성의 딸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수 검사 대상 교인 중 현재 109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4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 우려가 여전합니다. 

감염 경로도 찾지 못한 채 대응까지 늦어져 집단감염과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진 겁니다. 

[김갑수/부여군 보건소장 :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면 밀접접촉자에 한해서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그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추적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충청남도는 강제로 이동을 제한하거나 시설 폐쇄 등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규정 위반시 강력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다중이 모이고 밀집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곳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철저하게 규정 위반을 묻고…."] 

대전과 세종에서는 연이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대전 36명,세종 46명, 충남 133명을 합쳐 모두 215명이며, 이 중 60%인 129명이 완치됐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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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 규암성결교회 2명 추가 확진…지역 확산 우려
    • 입력 2020-04-02 22:10:13
    • 수정2020-04-02 22:10:17
    뉴스9(대전)
[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어지는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한 교회에서만 벌써 확진자가 7명째 나왔는데 지각 대응에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여 규암성결교회에서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교인 2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달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벌써 일곱 명째입니다.  이들은 78살과 52살 여성으로 어제(1일) 확진된 부여 6,7번 환자와 지난달 22일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부여 최초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교인 중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78세 여성의 남편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가운데 52세 여성의 딸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수 검사 대상 교인 중 현재 109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40여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확진 우려가 여전합니다.  감염 경로도 찾지 못한 채 대응까지 늦어져 집단감염과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진 겁니다.  [김갑수/부여군 보건소장 :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르면 밀접접촉자에 한해서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그 밀접접촉자를 자가격리하고 추적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충청남도는 강제로 이동을 제한하거나 시설 폐쇄 등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규정 위반시 강력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 "다중이 모이고 밀집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곳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관용 원칙에 따라서 철저하게 규정 위반을 묻고…."]  대전과 세종에서는 연이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대전 36명,세종 46명, 충남 133명을 합쳐 모두 215명이며, 이 중 60%인 129명이 완치됐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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