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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취업시장 ‘한겨울’
입력 2020.04.02 (22:12) 수정 2020.04.02 (22:23)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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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취업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는 고사하고, 대학생 부업 자리조차 눈에 띄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한 23살 이수진 씨.

예년같으면 여기저기 상반기 공채 전형이 나붙을 때지만, 요즘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합니다.

그나마 전형이 시작된 기업도 갑작스레 필기 시험 날짜가 미뤄지면서, 자격증 시험과 입사 시험 날짜가 겹쳤습니다.

[이수진/취업준비생 : "하필 또 그 날짜가 다른 기사 시험 날짜랑 겹치게 돼서 제 입장에서는 다른 자격증 시험을 보러 가야 할지 아니면 채용시험을 보러 가야 할지."]

매년 이맘 때 열리던 채용설명회도 올해는 아직 단 한 건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사람이 모이는 행사 자체가 다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정연종/강원대학교 취업센터 팀장 : "취업에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탭니다. 면대면을 할 수 없어 비대면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한테 제공할 수 있는 게 극히 제한돼서."]

심지어, 대학생 부업 자리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모 씨/취업준비생 : "매출이 그렇게 줄고 제 알바도 그렇게 반으로 줄어버리니까 어떻게 해결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어요."]

실제 한 인터넷 구직 사이트의 상반기 기업 채용 현황을 보면, 경력사원 채용은 24.8%, 신입사원 채용은 35.3%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 열 곳 가운데 3곳이 채용을 미루고 있다는 얘깁니다.

전경련 등 일부 경제단체가 신입사원 채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여기에 대규모 신규채용을 진행하던 대기업조차 공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코로나 19발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시장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시장 ‘한겨울’
    • 입력 2020-04-02 22:12:50
    • 수정2020-04-02 22:23:38
    뉴스9(춘천)
[앵커]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취업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는 고사하고, 대학생 부업 자리조차 눈에 띄지 않는다는 하소연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한 23살 이수진 씨.

예년같으면 여기저기 상반기 공채 전형이 나붙을 때지만, 요즘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합니다.

그나마 전형이 시작된 기업도 갑작스레 필기 시험 날짜가 미뤄지면서, 자격증 시험과 입사 시험 날짜가 겹쳤습니다.

[이수진/취업준비생 : "하필 또 그 날짜가 다른 기사 시험 날짜랑 겹치게 돼서 제 입장에서는 다른 자격증 시험을 보러 가야 할지 아니면 채용시험을 보러 가야 할지."]

매년 이맘 때 열리던 채용설명회도 올해는 아직 단 한 건도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사람이 모이는 행사 자체가 다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정연종/강원대학교 취업센터 팀장 : "취업에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탭니다. 면대면을 할 수 없어 비대면을 하다 보니까 학생들한테 제공할 수 있는 게 극히 제한돼서."]

심지어, 대학생 부업 자리도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모 씨/취업준비생 : "매출이 그렇게 줄고 제 알바도 그렇게 반으로 줄어버리니까 어떻게 해결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어요."]

실제 한 인터넷 구직 사이트의 상반기 기업 채용 현황을 보면, 경력사원 채용은 24.8%, 신입사원 채용은 35.3% 줄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 열 곳 가운데 3곳이 채용을 미루고 있다는 얘깁니다.

전경련 등 일부 경제단체가 신입사원 채용을 독려하고 나섰지만,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숩니다.

여기에 대규모 신규채용을 진행하던 대기업조차 공채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면서, 코로나 19발 경기 침체로 인한 취업시장 한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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