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거제·거창 “모든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입력 2020.04.02 (22:14) 수정 2020.04.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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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성과 거제, 거창 주민들은 지역별로 금액은 조금씩 달라도 모든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정부와 경상남도 지원금 외에 시·군 자체 지원이 확대되면서 경남도민 사이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시·군별 형평성 논란이 일게 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성군이 경남에서 가장 먼저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고성군은 전 군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예산, 64억 원을 군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가구당 20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2만천 가구 모두에 지급됩니다. 

다음 주 중으로 신청 시기를 공개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입니다.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8월 안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정부 지원금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되면 지방비 20%를 뺀 나머지 최대 80만 원을 지급합니다.

가구당 받는 금액의 최대치는 13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백두현/고성군수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거제시는 정부 지원금 가구당 100만 원을 못 받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대상자는 7만4천 명, 지역 내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정부지원금과 동시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거제시민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위태로운 상태라는 인식에 따라 이번 정책에서는 정부에서 포함시키지 못한 계층들을 포괄하였습니다."]

거창군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위 30%에 대해 가구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42억 원을 확정하고 지급 대상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경상남도는 경남형 지원금을 정부 지원안에 포함해 중복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와 경남의 지원금이 달라지고 경남 내에서도 시군별로 금액이 달라져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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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거제·거창 “모든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 입력 2020-04-02 22:14:29
    • 수정2020-04-02 22:21:09
    뉴스9(창원)
[앵커] 고성과 거제, 거창 주민들은 지역별로 금액은 조금씩 달라도 모든 가구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됩니다.  정부와 경상남도 지원금 외에 시·군 자체 지원이 확대되면서 경남도민 사이에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놓고 시·군별 형평성 논란이 일게 됐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성군이 경남에서 가장 먼저 재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고성군은 전 군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예산, 64억 원을 군의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가구당 20에서 최대 50만 원으로 2만천 가구 모두에 지급됩니다.  다음 주 중으로 신청 시기를 공개하고 최대한 빨리 지급할 계획입니다.  고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8월 안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정부 지원금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되면 지방비 20%를 뺀 나머지 최대 80만 원을 지급합니다. 가구당 받는 금액의 최대치는 13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백두현/고성군수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거제시는 정부 지원금 가구당 100만 원을 못 받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대상자는 7만4천 명, 지역 내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정부지원금과 동시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변광용/거제시장 : "거제시민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위태로운 상태라는 인식에 따라 이번 정책에서는 정부에서 포함시키지 못한 계층들을 포괄하였습니다."] 거창군은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위 30%에 대해 가구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기 위해 예산 42억 원을 확정하고 지급 대상 확대도 검토 중입니다.  경상남도는 경남형 지원금을 정부 지원안에 포함해 중복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와 경남의 지원금이 달라지고 경남 내에서도 시군별로 금액이 달라져 논란의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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