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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준비에 ‘진땀’…학교 현장 혼란 불가피
입력 2020.04.02 (22:17) 수정 2020.04.02 (22:17)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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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순서를 정해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주에 고3과 중 3학생들이 가장 먼저 개학하는데, 유례없는 상황에, 학교 현장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이 없는 교실에서 교사가 혼자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스마트기기로 녹화해 온라인 수업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는 9일 3학년이 처음 온라인 개학하는 고등학교 교사들은 수업 준비에 걱정이 큽니다.

[하미정/전주 근영여고 과학교사 : "학습 과제를 제공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상에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의 자세한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모든 준비를 도맡다 보니 현장에서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희상/전주 근영여고 교감 : "(이수단위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학습도구를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이걸 만드는 시간도 부족하고, 또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동영상을 가져와서 쓸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3학년 학생들이 먼저 온라인 개학하는 중학교도 비슷한 사정입니다.

나름대로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교육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학생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불가능해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권영님/전주 솔빛중학교 교감 : "쌍방향 소통은 사실은 굉장히 어렵고요. 실질적으로 그건 지금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례가 없는 온라인 개학.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일선 학교들의 역할과 책임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 온라인 개학 준비에 ‘진땀’…학교 현장 혼란 불가피
    • 입력 2020-04-02 22:17:53
    • 수정2020-04-02 22:17:55
    뉴스9(전주)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의 순서를 정해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는데요. 

다음 주에 고3과 중 3학생들이 가장 먼저 개학하는데, 유례없는 상황에, 학교 현장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이 없는 교실에서 교사가 혼자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스마트기기로 녹화해 온라인 수업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는 9일 3학년이 처음 온라인 개학하는 고등학교 교사들은 수업 준비에 걱정이 큽니다.

[하미정/전주 근영여고 과학교사 : "학습 과제를 제공하고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온라인상에서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당국의 자세한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교사들이 모든 준비를 도맡다 보니 현장에서는 혼란스러운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희상/전주 근영여고 교감 : "(이수단위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학습도구를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하는데, 이걸 만드는 시간도 부족하고, 또 저작권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동영상을 가져와서 쓸 수 있는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3학년 학생들이 먼저 온라인 개학하는 중학교도 비슷한 사정입니다.

나름대로 원격수업을 준비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교육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학생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불가능해 원격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권영님/전주 솔빛중학교 교감 : "쌍방향 소통은 사실은 굉장히 어렵고요. 실질적으로 그건 지금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례가 없는 온라인 개학.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일선 학교들의 역할과 책임은 더 커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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