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 공범 전 사회복무요원 영장심사…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입력 2020.04.03 (10:58) 수정 2020.04.0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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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 제공한 사회복무요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3일) 결정됩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26살 최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구속영장심사를 1시간여 만에 끝냈습니다.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에서 내일(4일) 오전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최 씨는 영장 심사를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온 뒤,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 씨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보조 업무를 맡아 오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 정보를 조주빈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 씨는 손석희 사장의 차량 번호 등 개인정보도 조주빈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주빈은 최 씨가 넘긴 정보를 피해자를 협박하는 용도로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와 함께 근무했던 주민센터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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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빈 공범 전 사회복무요원 영장심사…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 입력 2020-04-03 10:58:40
    • 수정2020-04-03 11:39:48
    사회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 제공한 사회복무요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3일) 결정됩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26살 최 모 씨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구속영장심사를 1시간여 만에 끝냈습니다. 최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에서 내일(4일) 오전 사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변호인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최 씨는 영장 심사를 마치고 법정 밖으로 나온 뒤, 혐의를 인정하는지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최 씨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보조 업무를 맡아 오면서, 2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하고 이 중 17명의 개인 정보를 조주빈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 씨는 손석희 사장의 차량 번호 등 개인정보도 조주빈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주빈은 최 씨가 넘긴 정보를 피해자를 협박하는 용도로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와 함께 근무했던 주민센터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위법 행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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