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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원] “횡성군민의 30%,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자”
입력 2020.04.01 (17:10) 수정 2020.04.04 (00:25) 뉴스7(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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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의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에 대한 행정 기관의 두 번째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5년 첫 조사 이후 15년 만인데요. 

횡성군 전체 인구의 30%가 피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용 비행기들이 굉음을 내며 하늘을 가릅니다.

원주의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 있는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비행기들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훈련에 인근 주민들은 일상생활도 하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이복순/횡성군 횡성읍 모평리 : "정신없어요. 저거 기름 냄새하고, 말도 못 해요. 아주 정 요란하고, 이렇게 누가 올 때는 요란할 때는 참, 말을 못 하죠."]

횡성군의 조사 결과, 이 같은 소음 피해를 보는 주민이 13,900여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공군기지 주변의 횡성읍 주민들입니다.

피해자는 횡성읍 인구의 67%, 횡성군 전체 인구의 30%에 달합니다. 

피해 면적도, 횡성읍 전체 면적의 40%에 가깝습니다. 

2005년 첫 조사 때보다 피해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횡성 번화가에 있는 아파트들도 이번 조사에서 소음 피해 지역으로 새로 들어왔습니다.  

그 사이 전투기가 신형으로 바뀐 데다, 2010년엔 곡예비행단까지 들어오면서, 소음 피해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소음 피해 정도가 심각한 '90웨클 이상'인 지역의 주민도 760여 명에 달합니다. 

[김경식/횡성군 소음 피해 담당자 :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지속적인 소음에 의한 난청과 뇌세포가 파괴돼서 난청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횡성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 소음법 시행에 따른 추가 법령 제정을 추진하고, 주민 지원 정책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 [오늘 강원] “횡성군민의 30%,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자”
    • 입력 2020-04-04 00:19:20
    • 수정2020-04-04 00:25:54
    뉴스7(강릉)
[앵커]

횡성의 군용 비행기 소음 피해에 대한 행정 기관의 두 번째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5년 첫 조사 이후 15년 만인데요. 

횡성군 전체 인구의 30%가 피해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용 비행기들이 굉음을 내며 하늘을 가릅니다.

원주의 공군 제8전투비행단에 있는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비행기들입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훈련에 인근 주민들은 일상생활도 하기 힘들다고 호소합니다.

[이복순/횡성군 횡성읍 모평리 : "정신없어요. 저거 기름 냄새하고, 말도 못 해요. 아주 정 요란하고, 이렇게 누가 올 때는 요란할 때는 참, 말을 못 하죠."]

횡성군의 조사 결과, 이 같은 소음 피해를 보는 주민이 13,900여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공군기지 주변의 횡성읍 주민들입니다.

피해자는 횡성읍 인구의 67%, 횡성군 전체 인구의 30%에 달합니다. 

피해 면적도, 횡성읍 전체 면적의 40%에 가깝습니다. 

2005년 첫 조사 때보다 피해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이곳을 포함한, 횡성 번화가에 있는 아파트들도 이번 조사에서 소음 피해 지역으로 새로 들어왔습니다.  

그 사이 전투기가 신형으로 바뀐 데다, 2010년엔 곡예비행단까지 들어오면서, 소음 피해가 늘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소음 피해 정도가 심각한 '90웨클 이상'인 지역의 주민도 760여 명에 달합니다. 

[김경식/횡성군 소음 피해 담당자 :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는, 지속적인 소음에 의한 난청과 뇌세포가 파괴돼서 난청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횡성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 소음법 시행에 따른 추가 법령 제정을 추진하고, 주민 지원 정책도 수립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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