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산불…주불 진화

입력 2020.04.04 (07:21) 수정 2020.04.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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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강원도 삼척의 바닷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바닷가 인근 야산입니다.

약 1시간 전 쯤, 큰불은 진화됐는데요.

하지만, 지금도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절벽이어서 인력은 접근이 어려웠는데요.

오늘 새벽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가 투입되면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은 오늘 새벽 3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대진항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 전문 진화대 등 인력 15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펜션 숙박객 15명을 대피시키고, 민가 주변에 소방차량을 배치하는 등 산불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으며,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4일)은 지난해 강원 동해안 대형산불이 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산림당국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추가 산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척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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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서 산불…주불 진화
    • 입력 2020-04-04 07:23:32
    • 수정2020-04-05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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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강원도 삼척의 바닷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불이 난 곳은 바닷가 인근 야산입니다. 약 1시간 전 쯤, 큰불은 진화됐는데요. 하지만, 지금도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절벽이어서 인력은 접근이 어려웠는데요. 오늘 새벽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가 투입되면서,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불은 오늘 새벽 3시 반쯤, 시작됐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대진항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 전문 진화대 등 인력 15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과 펜션 숙박객 15명을 대피시키고, 민가 주변에 소방차량을 배치하는 등 산불 저지선을 구축했습니다. 불이 난 지역에는 현재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으며,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공교롭게도 오늘(4일)은 지난해 강원 동해안 대형산불이 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산림당국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추가 산불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척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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