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장 어두운 시간 속에 있지만 두려움에 굴하지 말자”
입력 2020.04.12 (08:32)
수정 2020.04.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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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전야인 11일 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스카 성삼일 마지막 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 진행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상 1만명 가까이 모이는 부활절 전야 미사에는 집전을 돕는 복사 몇 명과 평소보다 작은 규모의 합창단 등 20여명만이 참여했으며, 미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지금의 우리가 그렇듯 제자들에게는 (부활 시기가) 가장 어두운 시간이었다"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 바로 이 밤 하느님이 우리에게 되풀이해주는 말씀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무기 거래와 전쟁을 중단하고, 낙태와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일을 그만두자고 촉구하며 기독교인들을 향해 "죽음의 시대에 삶의 전령"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스카 성삼일 마지막 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 진행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상 1만명 가까이 모이는 부활절 전야 미사에는 집전을 돕는 복사 몇 명과 평소보다 작은 규모의 합창단 등 20여명만이 참여했으며, 미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지금의 우리가 그렇듯 제자들에게는 (부활 시기가) 가장 어두운 시간이었다"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 바로 이 밤 하느님이 우리에게 되풀이해주는 말씀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무기 거래와 전쟁을 중단하고, 낙태와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일을 그만두자고 촉구하며 기독교인들을 향해 "죽음의 시대에 삶의 전령"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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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가장 어두운 시간 속에 있지만 두려움에 굴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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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2 08:33:08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절 전야인 11일 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가장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파스카 성삼일 마지막 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 진행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상 1만명 가까이 모이는 부활절 전야 미사에는 집전을 돕는 복사 몇 명과 평소보다 작은 규모의 합창단 등 20여명만이 참여했으며, 미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지금의 우리가 그렇듯 제자들에게는 (부활 시기가) 가장 어두운 시간이었다"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 바로 이 밤 하느님이 우리에게 되풀이해주는 말씀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무기 거래와 전쟁을 중단하고, 낙태와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일을 그만두자고 촉구하며 기독교인들을 향해 "죽음의 시대에 삶의 전령"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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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파스카 성삼일 마지막 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석자 규모를 대폭 축소한 채 진행한 미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통상 1만명 가까이 모이는 부활절 전야 미사에는 집전을 돕는 복사 몇 명과 평소보다 작은 규모의 합창단 등 20여명만이 참여했으며, 미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중계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지금의 우리가 그렇듯 제자들에게는 (부활 시기가) 가장 어두운 시간이었다"면서 "두려워하지 말고, 공포에 굴복하지 말자. 바로 이 밤 하느님이 우리에게 되풀이해주는 말씀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울러 무기 거래와 전쟁을 중단하고, 낙태와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일을 그만두자고 촉구하며 기독교인들을 향해 "죽음의 시대에 삶의 전령"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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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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