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또 군사행보…항공군 추격습격기연대 시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항공군 추격습격기 연대를 시찰하며 군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북한 매체는 오늘(12일)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지구 항공 및 반항공 사단 관하 추격습격기연대를 시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시찰에서 전투기들의 출격 준비 상태와 서부지구 영공방어임무 수행정형을 파악한 뒤 추격습격기연대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시찰에는 리병철 당 중앙위원회 군수담당 부위원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해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덧붙였습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를 공개한 건 지난 10일 북한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 지도에 이어 이틀 만입니다.

단 옷차림이 박격포병 사격 훈련을 지도했을 떄와 같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 위원장은 지난 9일 평양에서 멀지 않은 지방에서 박격포 사격훈련과 항공군 훈련을 연이어 시찰한 뒤 평양으로 돌아와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