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코로나19 이후엔 확연히 다른 세상…새로운 삶 준비”

입력 2020.04.12 (11:20) 수정 2020.04.12 (13: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엔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활절인 오늘(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아직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 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문명사적 전환점 앞에 서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는 '부활의 역사'"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식민지에서 해방을, 독재에서 민주주의를, 절대 빈곤에서 경제 성장을 우리는 서로 믿고 격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도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고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희생과 헌신으로 사람의 소중함과 자유의 소중함을 함께 지키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부활절 아침, 성큼 다가온 봄조차 누리지 못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부활절에 SNS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배 자제'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코로나19 이후엔 확연히 다른 세상…새로운 삶 준비”
    • 입력 2020-04-12 11:20:43
    • 수정2020-04-12 13:53:25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엔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정부는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부활절인 오늘(12일) SNS에 올린 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아직 우리 앞에 남겨진 도전 과제가 많고 마지막 확진자가 완치되는 그 순간까지 방역에 긴장을 놓을 수 없지만, 우리는 한마음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이후, 세계가 문명사적 전환점 앞에 서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면서 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의 역사는 '부활의 역사'"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식민지에서 해방을, 독재에서 민주주의를, 절대 빈곤에서 경제 성장을 우리는 서로 믿고 격려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교회가 예배를 축소하고, 신도들은 가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했다고 소개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희생과 헌신으로 사람의 소중함과 자유의 소중함을 함께 지키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0년 부활절 아침, 성큼 다가온 봄조차 누리지 못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화합이 가득한 부활절 되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이 부활절에 SNS 메시지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배 자제'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