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확진 하루 2천명 대…“누적 확진자 만5천 명 넘어”

입력 2020.04.12 (18:53) 수정 2020.04.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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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누적 확진자도 만5천 명을 넘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현지시간 12일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52개 지역에서 2,18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만5천7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의 경우, 1,30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만15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사이 24명이 늘어 모두 1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1,291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진검사 건수는 120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지난달 말 유급 휴무를 도입해 이달 말 시한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모스크바시를 비롯한 대다수 지방정부가 5월 1일까지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조처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육·해·공 국경을 모두 차단한 데 이어, 해외 체류 자국민에 의한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귀국 인원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모스크바에서는 주민 이동 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차량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통행증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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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2 18:53:35
    • 수정2020-04-12 19:17:57
    국제
러시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와 함께 전체 누적 확진자도 만5천 명을 넘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현지시간 12일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52개 지역에서 2,18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만5천77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 모스크바의 경우, 1,30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만15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사이 24명이 늘어 모두 1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1,291명이 완치됐으며, 전체 검진검사 건수는 120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지난달 말 유급 휴무를 도입해 이달 말 시한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모스크바시를 비롯한 대다수 지방정부가 5월 1일까지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급증세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조처를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미 육·해·공 국경을 모두 차단한 데 이어, 해외 체류 자국민에 의한 전염병 유입을 막기 위해 귀국 인원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모스크바에서는 주민 이동 제한을 강화하기 위해 15일부터 차량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통행증 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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