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민주, 수도권 격전지 총력유세…‘낙관론’ 경계

입력 2020.04.14 (06:58) 수정 2020.04.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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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하루 전인 오늘은 민주당은 수도권 격전지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이어갑니다.

앞서 어제는 이른바 험지, 대구 경북에서 지역 장벽을 뛰어넘는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우려를 낳았던 과반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험지와 격전지에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의 일성, 지역주의 장벽을 낮추잔 거였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쓴소리,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 뽑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그제는 1당은 됐고 과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제는 아슬아슬한 지역이 많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의 '범진보 180석 달성' 발언을 파고드는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앓는 소리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민생당은 두 비례정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양당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을 통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심판할 것은 심판해야..."]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한 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마지막 60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정의당은 노동자와 자영업자와 청년과 여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시민의 삶을 지켜 내겠습니다."]

총선 하루 전인 오늘.

민주당과 민생당은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마지막 총력 유세를 이어갑니다.

정의당은 창원과 인천, 경기 고양 지역구 후보 지원에 주력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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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 민주, 수도권 격전지 총력유세…‘낙관론’ 경계
    • 입력 2020-04-14 06:59:57
    • 수정2020-04-14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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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 하루 전인 오늘은 민주당은 수도권 격전지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이어갑니다.

앞서 어제는 이른바 험지, 대구 경북에서 지역 장벽을 뛰어넘는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우려를 낳았던 과반 '낙관론'은 경계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 험지와 격전지에 막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처음 경북을 찾은 이낙연 위원장의 일성, 지역주의 장벽을 낮추잔 거였습니다.

통합당을 향한 쓴소리,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 : "제대로 일할 사람 뽑는 것, 말도 품격 있게 하는 사람 뽑는 것, 이것이 바로 일류 정치인 뽑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이해찬 대표는 서울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그제는 1당은 됐고 과반 확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제는 아슬아슬한 지역이 많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이사장 등의 '범진보 180석 달성' 발언을 파고드는 통합당을 겨냥했습니다.

앓는 소리로 표심을 자극한다는 겁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 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민생당은 두 비례정당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며 양당정치를 비판했습니다.

[손학규/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을 통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심판할 것은 심판해야..."]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의 묘소를 참배한 뒤,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마지막 60시간 비상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정의당은 노동자와 자영업자와 청년과 여성,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시민의 삶을 지켜 내겠습니다."]

총선 하루 전인 오늘.

민주당과 민생당은 수도권 격전지를 돌며, 마지막 총력 유세를 이어갑니다.

정의당은 창원과 인천, 경기 고양 지역구 후보 지원에 주력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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