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 관전 포인트와 막바지 변수는?

입력 2020.04.14 (07:35) 수정 2020.04.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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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의 본 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구별 관전포인트와 막바지 변수를 짚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임동호 후보와 통합당 박성민 후보가 구청장 선거를 포함해 4번째 격돌하는 울산 중구.

선거기간에 불거진 박 후보의 과거 폭력사건과 비리의혹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됩니다.

남구 갑은 민주당 심규명 후보와 통합당 이채익 후보가 3번째 맞붙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 심 후보의 설욕이냐, 이 후보의 3선 성공이냐가 관심사입니다.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생당 강석구 후보의 득표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박성진 후보와 통합당 김기현 후보가 맞붙은 남구 을은 통합당이 가장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김 후보는 부울경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지원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일대일 구도라는 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바람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김태선, 통합당의 권명호, 현역인 민중당의 김종훈 3강 구도가 형성된 동구는 안갯속입니다.

김태선, 김종훈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최대 변수였지만 무산됐습니다.

이들의 표심이 분산되면서 통합당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지가 관심입니다.

민주당 이상헌, 통합당 박대동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는 북구는 민주당은 우세, 통합당은 박빙우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이 선대위 차원에서 북구 선거에 힘을 쏟는 이유입니다.

정의당의 김진영 후보가 노동계 표심을 얼마나 흡수할 지가 관건입니다.

검찰과 관세청장 출신의 민주당 김영문, 경찰 출신의 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맞붙은 울주군도 관심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경합으로, 통합당은 우세로 분류한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강길부 의원의 표심이 어느쪽으로 기울 지가 변수입니다.

부동층의 표심과 높은 사전투표율, 또 코로나19에 대한 국정 지지도 등이 전체 판세에 남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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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구별 관전 포인트와 막바지 변수는?
    • 입력 2020-04-14 07:35:56
    • 수정2020-04-14 16:10:04
    뉴스광장(울산)
[앵커] 21대 총선의 본 투표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구별 관전포인트와 막바지 변수를 짚어봅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임동호 후보와 통합당 박성민 후보가 구청장 선거를 포함해 4번째 격돌하는 울산 중구. 선거기간에 불거진 박 후보의 과거 폭력사건과 비리의혹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됩니다. 남구 갑은 민주당 심규명 후보와 통합당 이채익 후보가 3번째 맞붙습니다. 4년 전 총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 심 후보의 설욕이냐, 이 후보의 3선 성공이냐가 관심사입니다.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생당 강석구 후보의 득표율이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박성진 후보와 통합당 김기현 후보가 맞붙은 남구 을은 통합당이 가장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김 후보는 부울경 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지원 유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일대일 구도라는 점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 바람에 뒤집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의 김태선, 통합당의 권명호, 현역인 민중당의 김종훈 3강 구도가 형성된 동구는 안갯속입니다. 김태선, 김종훈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가 최대 변수였지만 무산됐습니다. 이들의 표심이 분산되면서 통합당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지가 관심입니다. 민주당 이상헌, 통합당 박대동 후보가 재대결을 벌이는 북구는 민주당은 우세, 통합당은 박빙우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이 선대위 차원에서 북구 선거에 힘을 쏟는 이유입니다. 정의당의 김진영 후보가 노동계 표심을 얼마나 흡수할 지가 관건입니다. 검찰과 관세청장 출신의 민주당 김영문, 경찰 출신의 통합당 서범수 후보가 맞붙은 울주군도 관심 지역입니다. 민주당은 경합으로, 통합당은 우세로 분류한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강길부 의원의 표심이 어느쪽으로 기울 지가 변수입니다. 부동층의 표심과 높은 사전투표율, 또 코로나19에 대한 국정 지지도 등이 전체 판세에 남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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