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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미 동서부 9개 주지사, 경제 재개 공조하기로…트럼프 “내 권한”
입력 2020.04.14 (07:36) 수정 2020.04.14 (07:48) 국제
미국 뉴욕주 등 동부 6개 주와 서부 3개 주 주지사들이 현지시간 13일 향후 자택 대피 등의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활동을 정상화할지 등에 대해 공조하기로 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는 주지사가 아닌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밝혀, 경제 정상화 시점을 놓고 양측의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로드아일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주 등 6개 주 주지사들은 이날 오후 전화 회의를 갖고 공동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계속 주시하는 한편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경제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조율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주는 현재 대부분 비필수 사업장에 대한 재택근무, 자택 대피령,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주는 식당 등 대중시설의 영업을 제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모임도 금지하는 등을 공동 조치했습니다.

이들 주지사들은 구체적인 정상화 시점에 대해서는 모두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날 전화 회의를 주도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각 주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각종 제한조치와 관련해 완화 시점을결정할 보건·경제 관리들을 실무그룹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으로 몇주 안에 경제를 재가동하기 위한 권고가 발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함께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이 여정을 시작했고, 함께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워싱턴 등 서부 3개 주 주지사도 경제 재개를 위해 공동의 접근을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3개 주는 확정된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 지침으로 삼아 자택 대피령을 점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의 전화 회의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 언론들은 갈등과 혼란을 조장할 목적으로 주(州)들을 여는 것이 미국의 대통령과 연방 정부가 아닌 주지사들의 결정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많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와 나는 주지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최근 다음달(5월)부터 경제 재가동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에 출연해 언제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해제되기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이 적어도 어떤 면에서는 아마 다음 달에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식품의약국(FDA)의 스티븐 한 국장도 전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5월 1일이 경제를 재개할 좋은 시점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목표이고, 분명히 우리는 그 목표에 대해 희망적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미 동서부 9개 주지사, 경제 재개 공조하기로…트럼프 “내 권한”
    • 입력 2020-04-14 07:36:55
    • 수정2020-04-14 07:48:09
    국제
미국 뉴욕주 등 동부 6개 주와 서부 3개 주 주지사들이 현지시간 13일 향후 자택 대피 등의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활동을 정상화할지 등에 대해 공조하기로 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는 주지사가 아닌 대통령의 권한이라고 밝혀, 경제 정상화 시점을 놓고 양측의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 로드아일랜드주,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주 등 6개 주 주지사들은 이날 오후 전화 회의를 갖고 공동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계속 주시하는 한편 안전하다고 판단할 때 경제 '정상화'를 위한 계획을 조율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주는 현재 대부분 비필수 사업장에 대한 재택근무, 자택 대피령,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주는 식당 등 대중시설의 영업을 제한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모임도 금지하는 등을 공동 조치했습니다.

이들 주지사들은 구체적인 정상화 시점에 대해서는 모두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이날 전화 회의를 주도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각 주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해진 각종 제한조치와 관련해 완화 시점을결정할 보건·경제 관리들을 실무그룹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앞으로 몇주 안에 경제를 재가동하기 위한 권고가 발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함께 (코로나19 대응이라는) 이 여정을 시작했고, 함께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워싱턴 등 서부 3개 주 주지사도 경제 재개를 위해 공동의 접근을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들 3개 주는 확정된 일정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최우선 지침으로 삼아 자택 대피령을 점진적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주지사들의 전화 회의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가짜 뉴스 언론들은 갈등과 혼란을 조장할 목적으로 주(州)들을 여는 것이 미국의 대통령과 연방 정부가 아닌 주지사들의 결정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는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많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와 나는 주지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최근 다음달(5월)부터 경제 재가동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CNN에 출연해 언제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해제되기 시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것이 적어도 어떤 면에서는 아마 다음 달에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식품의약국(FDA)의 스티븐 한 국장도 전날 ABC 방송의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5월 1일이 경제를 재개할 좋은 시점이냐는 질문에 "그것은 목표이고, 분명히 우리는 그 목표에 대해 희망적이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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