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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방’ 대화 15만 건 분석…“누가 노예라고요?”
입력 2020.04.14 (08:15) 수정 2020.04.14 (08:44) 취재K
KBS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최초 신고자인 대학생 '추적단 불꽃'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연속 기획을 보도합니다. 'n번방', '박사방' 등 성착취 영상 촬영을 강요당했거나 이 과정에서 금전적 사기나 신상정보 유출 등 피해를 당한 사례 등 성범죄 피해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를 받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신원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KBS X 불꽃 ④] '고담방' 대화 15만 건 분석…"누가 노예라고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담방'에 올라온 메시지는 모두 15만 3,353건입니다. 이 메시지를 KBS에 제공한 '불꽃'은 "이용자가 많을 땐 7,000명 넘게 들어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화방에선 '어떻게 하면 n번방에 들어갈 수 있는지', '성착취 영상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등을 주제로 활발한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사이사이,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나 생각들을 알 수 있는 대화도 오갔습니다.

KBS는 이 대화를 분석한 결과를 어제(13일) 뉴스9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스스로를 노예로 생각하는 왜곡된 피해의식과 여성에 대한 적개심이 죄의식을 없앴다"는 거였습니다. 오늘은 어제 다 전해드리지 못한 분석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연관기사] ‘고담방' 대화 15만 건 분석…“왜곡된 피해의식이 죄의식 없앴다” (2020.4.13. KBS1TV ‘뉴스9’)

■ "나도 노예"?…여성도 자신도 '사람이 아닙니다'

여성에 대한 인식 먼저 살펴볼까요? 단어 빈도수를 봤을 때, 이 방의 운영자인 '감시자(와치맨)'과 욕설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나타난 단어는 '영상' 그리고 '자료'였습니다. 그리고 '영상'과 가장 연관성이 크다고 나온 단어가 바로 '여자'였고요. 방송에서도 전해드렸듯, 이들에게 여자=영상이었습니다. 그냥 성욕 해소의 도구일 뿐이었죠.

이 도구화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여성을 아예 '노예'처럼 여긴 건데요. 아래 그림을 보실까요?


'노예'를 중심으로 '분양', '분양 정보', '샘플'이라는 단어 볼 수 있습니다. 노예를 언급할 때 함께 자주 언급된 단어들이라는 건데, 마치 강아지를 분양하듯 여성들을 노예로 만드는 걸 '분양'이라고 지칭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왼쪽을 보면 '노예녀'라는 단어, 그 주변에 '취향'과 '흥미', 아래쪽 '영상' 주변에 '얼굴'과 '가슴' 등... 정리해보면, 피해 여성들을 노예로 부르며 품평하고, 어떻게 하면 이런 여성들을 또 노예로 만들 수 있을지가 이들의 주요 관심사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노예' 옆 '탈출'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무슨 맥락으로 쓰인 건지 살펴볼까요?

"웃긴건 그것도 수수료 띠어간데요 배달비도 XX님 그런식이면 다 올라요 노예에서 못 벗어나요"
"ㅋㅋ 뉴스도 너무 믿어도 안되고 노예 탈출 하려면 세금부터 피해야 합니다 (중략) 돈 벌어야지"

'노예'가 여성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죠. 대화방 참여자 본인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들의 자기 인식을 봤을 때 '나는 평범한 노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노예에서 탈출하고 싶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거든요." 데이터를 분석한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의 말입니다. 본인들이 스스로를 가혹한 노동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노예처럼요.

노예를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은? '돈'이라고 이들은 생각한 모양입니다. 같은 분석 결과에서 '비트코인'이 상당히 높은 빈도수로, '노예'와 연관성이 크다고 나왔는데요. 이 비트코인은 노예 영상을 사고 파는 수단이었을뿐 아니라 이들이 노예에서 탈출할 돈을 벌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도 많이 언급됐습니다. 수년 전 젊은 층 사이에서 불었던 '비트코인 열풍'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여성들에 대해서 적개심을 표출하고, 그래서 '지금 내가 돈을 냈으니 이렇게 놀아도 괜찮다'는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 김 대표의 말입니다.

■ "대통령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면서 운영자는 '형님'으로 추앙

그런데 잠깐, '여성에 대한 적개심'은 왜 나타난 걸까요? 아래 결과를 살펴보시죠.

처음 '고담방'을 비롯한 텔레그램 성착취방 채팅 내용을 봤을 때 저를 비롯한 취재팀은 이 방들과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의 연관성을 떠올렸습니다. '박사' 조주빈의 공범으로 검거된 '이기야'도 일베 용어에서 닉네임을 따온 것이었고요.

분석해보니, 실제 이 방에 모여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일베' 같은 극우 성향을 가진 건 아니었습니다. 일부 현 정부와 대통령 지지자도 있었고요. 운영자인 '와치맨'은 더 넓은 폭의 이용자를 끌어들이려는 목적에서였는지 특정 정치 성향을 나타내는 발언을 금지하는 등, 방을 중립적인 환경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현 정부, 특히 구체적으로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반감을 나타냈습니다. 여성에 대한 적개심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입니다.

현 정부의 정책이 남성인 본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자주 접속하던 '야동 사이트'가 단속돼,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 것에 대한 반발도 특히 컸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은 입지를 잃은 반면 오히려 여성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났습니다. 한 마디로 나는 노예인데, 여자들만 잘 나간다는 겁니다.

"남자가불리한 페미시대.,..."
"대통령이 페미라 어쩔수없음"
"법들이 하나같이 여자들 위주로 판결해주는듯"


'고담방' 전체 대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분석 결과를 보면 대통령 근처에 '구속'과 '검거'가 모여 있죠. 대통령을 중심으로 추려본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문재인'과 '여성부'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 그래서 이 사람들은 도대체 뭔데요?…"어쩌면 평범한 사람들"

여성들은 '노예'였지만 고담방의 운영자인 '감시자'와 자료를 공유해주는 이용자들은 '형님'으로 불렸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어떤 면에서는 우리 사회 일부의 축소판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 작은 사회 안에서도 신분 상승을 하고 싶은 것이죠. 더 많은 권력을 성을 매개로 행사해야 하기 위해선 많은 정보와 자원을 가지고 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상위자한테 잘 보여야 하는 거죠."

이용자들의 '정체'는 어쩌면, 현실에선 잘 나가고 싶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김도훈 대표는 "어쩌면 비교적 평범한 20대 초중반의 남자들일 수 있다는 여러 정황이 보였다"며 "이들은 여성에 대해서 '내 자리를 위협한다'든지 혹은 '나는 힘든데 여성들에게만 정부의 혜택이 간다'든지 경쟁심이나 얄미움을 표출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런 대화 속에서 나타나는 피해의식이 여성에 대한 적개심으로 발현됐고, 이 적개심이 여성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는 걸 정당화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적개심을 성적 착취와 지배를 통해 해소하려고 한 것이죠.

'평범한' 사람들 7,000여 명, 혹은 수만 명이 도구로 삼은 여성은 오늘도 불안감과 싸우며 우리 곁에서 일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들려준 얘기는 데이터가 나타내는 것보다 훨씬 잔인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이른바 '박사방'의 직원에 의해 성착취 피해를 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고담방’ 대화 15만 건 분석…“누가 노예라고요?”
    • 입력 2020-04-14 08:15:39
    • 수정2020-04-14 08:44:52
    취재K
KBS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최초 신고자인 대학생 '추적단 불꽃'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연속 기획을 보도합니다. 'n번방', '박사방' 등 성착취 영상 촬영을 강요당했거나 이 과정에서 금전적 사기나 신상정보 유출 등 피해를 당한 사례 등 성범죄 피해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를 받고 취재하는 과정에서 신원은 철저히 보호됩니다.

■ [KBS X 불꽃 ④] '고담방' 대화 15만 건 분석…"누가 노예라고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고담방'에 올라온 메시지는 모두 15만 3,353건입니다. 이 메시지를 KBS에 제공한 '불꽃'은 "이용자가 많을 땐 7,000명 넘게 들어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화방에선 '어떻게 하면 n번방에 들어갈 수 있는지', '성착취 영상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등을 주제로 활발한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사이사이,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의 사회적 지위나 생각들을 알 수 있는 대화도 오갔습니다.

KBS는 이 대화를 분석한 결과를 어제(13일) 뉴스9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스스로를 노예로 생각하는 왜곡된 피해의식과 여성에 대한 적개심이 죄의식을 없앴다"는 거였습니다. 오늘은 어제 다 전해드리지 못한 분석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연관기사] ‘고담방' 대화 15만 건 분석…“왜곡된 피해의식이 죄의식 없앴다” (2020.4.13. KBS1TV ‘뉴스9’)

■ "나도 노예"?…여성도 자신도 '사람이 아닙니다'

여성에 대한 인식 먼저 살펴볼까요? 단어 빈도수를 봤을 때, 이 방의 운영자인 '감시자(와치맨)'과 욕설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나타난 단어는 '영상' 그리고 '자료'였습니다. 그리고 '영상'과 가장 연관성이 크다고 나온 단어가 바로 '여자'였고요. 방송에서도 전해드렸듯, 이들에게 여자=영상이었습니다. 그냥 성욕 해소의 도구일 뿐이었죠.

이 도구화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경우가 여성을 아예 '노예'처럼 여긴 건데요. 아래 그림을 보실까요?


'노예'를 중심으로 '분양', '분양 정보', '샘플'이라는 단어 볼 수 있습니다. 노예를 언급할 때 함께 자주 언급된 단어들이라는 건데, 마치 강아지를 분양하듯 여성들을 노예로 만드는 걸 '분양'이라고 지칭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왼쪽을 보면 '노예녀'라는 단어, 그 주변에 '취향'과 '흥미', 아래쪽 '영상' 주변에 '얼굴'과 '가슴' 등... 정리해보면, 피해 여성들을 노예로 부르며 품평하고, 어떻게 하면 이런 여성들을 또 노예로 만들 수 있을지가 이들의 주요 관심사였다는 겁니다.

그런데 '노예' 옆 '탈출'이라는 단어가 눈에 띕니다. 무슨 맥락으로 쓰인 건지 살펴볼까요?

"웃긴건 그것도 수수료 띠어간데요 배달비도 XX님 그런식이면 다 올라요 노예에서 못 벗어나요"
"ㅋㅋ 뉴스도 너무 믿어도 안되고 노예 탈출 하려면 세금부터 피해야 합니다 (중략) 돈 벌어야지"

'노예'가 여성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들죠. 대화방 참여자 본인들을 이야기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들의 자기 인식을 봤을 때 '나는 평범한 노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노예에서 탈출하고 싶다'고 표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거든요." 데이터를 분석한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의 말입니다. 본인들이 스스로를 가혹한 노동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노예처럼요.

노예를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은? '돈'이라고 이들은 생각한 모양입니다. 같은 분석 결과에서 '비트코인'이 상당히 높은 빈도수로, '노예'와 연관성이 크다고 나왔는데요. 이 비트코인은 노예 영상을 사고 파는 수단이었을뿐 아니라 이들이 노예에서 탈출할 돈을 벌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도 많이 언급됐습니다. 수년 전 젊은 층 사이에서 불었던 '비트코인 열풍'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여성들에 대해서 적개심을 표출하고, 그래서 '지금 내가 돈을 냈으니 이렇게 놀아도 괜찮다'는 표현을 하는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 김 대표의 말입니다.

■ "대통령이 우리를 힘들게 한다"면서 운영자는 '형님'으로 추앙

그런데 잠깐, '여성에 대한 적개심'은 왜 나타난 걸까요? 아래 결과를 살펴보시죠.

처음 '고담방'을 비롯한 텔레그램 성착취방 채팅 내용을 봤을 때 저를 비롯한 취재팀은 이 방들과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의 연관성을 떠올렸습니다. '박사' 조주빈의 공범으로 검거된 '이기야'도 일베 용어에서 닉네임을 따온 것이었고요.

분석해보니, 실제 이 방에 모여 있는 사람들 모두가 '일베' 같은 극우 성향을 가진 건 아니었습니다. 일부 현 정부와 대통령 지지자도 있었고요. 운영자인 '와치맨'은 더 넓은 폭의 이용자를 끌어들이려는 목적에서였는지 특정 정치 성향을 나타내는 발언을 금지하는 등, 방을 중립적인 환경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현 정부, 특히 구체적으로 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반감을 나타냈습니다. 여성에 대한 적개심을 살펴볼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입니다.

현 정부의 정책이 남성인 본인들에게 불리하게 작용(자주 접속하던 '야동 사이트'가 단속돼, 더이상 들어갈 수 없는 것에 대한 반발도 특히 컸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은 입지를 잃은 반면 오히려 여성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는 인식이 나타났습니다. 한 마디로 나는 노예인데, 여자들만 잘 나간다는 겁니다.

"남자가불리한 페미시대.,..."
"대통령이 페미라 어쩔수없음"
"법들이 하나같이 여자들 위주로 판결해주는듯"


'고담방' 전체 대화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분석 결과를 보면 대통령 근처에 '구속'과 '검거'가 모여 있죠. 대통령을 중심으로 추려본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문재인'과 '여성부'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 그래서 이 사람들은 도대체 뭔데요?…"어쩌면 평범한 사람들"

여성들은 '노예'였지만 고담방의 운영자인 '감시자'와 자료를 공유해주는 이용자들은 '형님'으로 불렸습니다. 이건 무슨 의미일까요?

"어떤 면에서는 우리 사회 일부의 축소판이라고 보여지는데요. 그 작은 사회 안에서도 신분 상승을 하고 싶은 것이죠. 더 많은 권력을 성을 매개로 행사해야 하기 위해선 많은 정보와 자원을 가지고 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상위자한테 잘 보여야 하는 거죠."

이용자들의 '정체'는 어쩌면, 현실에선 잘 나가고 싶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 평범한 사람들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김도훈 대표는 "어쩌면 비교적 평범한 20대 초중반의 남자들일 수 있다는 여러 정황이 보였다"며 "이들은 여성에 대해서 '내 자리를 위협한다'든지 혹은 '나는 힘든데 여성들에게만 정부의 혜택이 간다'든지 경쟁심이나 얄미움을 표출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런 대화 속에서 나타나는 피해의식이 여성에 대한 적개심으로 발현됐고, 이 적개심이 여성 대상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는 걸 정당화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적개심을 성적 착취와 지배를 통해 해소하려고 한 것이죠.

'평범한' 사람들 7,000여 명, 혹은 수만 명이 도구로 삼은 여성은 오늘도 불안감과 싸우며 우리 곁에서 일상을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들려준 얘기는 데이터가 나타내는 것보다 훨씬 잔인했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이른바 '박사방'의 직원에 의해 성착취 피해를 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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