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ABS 신용등급 한 단계씩 강등

입력 2020.04.14 (09:06) 수정 2020.04.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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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업계의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한신평은 ABS 신용등급을 대한항공은 'A'에서 'A-'로, 아시아나항공은 'BBB+'에서 'BBB'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운임채권 ABS는 항공권 판매로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하는 채권으로, 항공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신평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사들의 ABS 신탁원본 회수 실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회수 실적 저하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 시점 및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확진자 수 추세와 전례 없는 수준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면 회복 시점이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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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ABS 신용등급 한 단계씩 강등
    • 입력 2020-04-14 09:06:16
    • 수정2020-04-14 09:39:03
    경제
한국신용평가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항공업계의 상환능력 악화를 고려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 신용등급을 강등했습니다.

한신평은 ABS 신용등급을 대한항공은 'A'에서 'A-'로, 아시아나항공은 'BBB+'에서 'BBB'로 각각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운임채권 ABS는 항공권 판매로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하는 채권으로, 항공사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신평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사들의 ABS 신탁원본 회수 실적이 심각한 수준으로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회수 실적 저하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회복 시점 및 속도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의 확진자 수 추세와 전례 없는 수준의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고려하면 회복 시점이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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