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급행열차 탈선…출근길 열차 운행 차질

[앵커]

오늘 새벽 서울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를 지나는 1호선 급행열차가 탈선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출근길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사회부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지금은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난 현재 구로역에서 용산역 간 운행하는 1호선 급행열차는 양방향 모두 운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반면 1호선 일반열차는 운행 중이지만 사고 여파로 예정된 시간보다 더디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오늘 새벽 6시 30분쯤입니다.

영등포역을 출발해 신길역으로 향하던 1호선 급행열차가 신길역에 도착하기 전 탈선된 겁니다.

열차 2량이 궤도에서 이탈됐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린 뒤 걸어서 신길역으로 대피했습니다.

사고 직후 긴급복구반이 투입됐지만, 복구에 시간이 걸리면서 구로역과 용산역 간 1호선 급행열차 운행이 아직까지 중단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해당 구간을 지나는 1호선 일반 열차와 동인천에서 구로역 간 1호선 급행열차는 지연이 있긴 하지만 운행 중이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KTX와 일반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철도공사 측은 복구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은 복구 이후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